이상 기후로 인해 수많은 불가사리가 바닷가에 모래사장에 나온 채 바다로 되돌아가지 못하고 햇빛에 말라죽어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소년이 불가사리를 집어 열심히 바다로 던져주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한 어른이 소년에게 말했습니다. “얘야, 그건 소용없는 일이야! 이 모든 불가사리를 다 구하는 것은 불가능해”
그러자 소년이 말했습니다, “맞아요. 제가 모든 불사사리들을 다 구해주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하겠죠. 그러나 제가 구해준 불가사리에게는 내 행동이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랍니다.”
선행을 하는데 있어서 남들이 다 하는데 “나 하나 안하면 어때” 하시나요? 나 하나의 행동에 어느 한 사람의 인생이 변할 수도 있고 사회가 변할 수도, 세계가 변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조국의 젊은 해병대원들과 무고한 민간인들이 연평도 사건으로 어처구니없이 목숨을 잃고 다쳤습니다. 이 연말에 연평도 주민들은 살 곳마저 없어 찜질방에 머물고 있습니다.
분노만 하고 있을 때가 아닙니다. 이제는 우리가 도울 때입니다. 같은 동포요 같은 한겨레, 같은 한 식구입니다. 조국의 비극에 우리는 그저 외면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우리의 적은 손길이 그들을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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