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못하는 사람의 특징 중의 하나가 자꾸만 뒤로 일을 미루는 것입니다. 언제 날을 잡아서 한꺼번에 다 정리해야지 말은 하면서 그나마도 세월만 자꾸 갑니다. 그러다가 너무나도 해야 할 일이 쌓였을 때는 그만 자포자기 하고 맙니다.
엄청나게 쌓여져 있는 일거리를 보며 한탄만 하면서 정작 해야 할 일은 하지 않는 것입니다. 한걸음에 모든 것을 뛰어 넘는 사람은 이 세상에 없습니다. 하나씩 하나씩 하다 보면 결국은 결승점에 다다르게 됩니다.
벽돌을 쌓을 때는 하나하나 신중히 쌓아 올려야 합니다. 시간이 없다고 중간부터 쌓아올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시작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리고 중지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언젠가 보았던 미우라 아야꼬의 소설 중에 한 대목이 생각납니다. 첫눈 내려 눈 쌓인 학교 운동장, 눈을 감고 직선으로 똑바로 걸어가서는 되돌아보았는데 나름대로 직선으로 걸어왔다 여겼건만 발걸음은 이리저리 삐뚤빼뚤 하더라는...
그러나 목적을 정해 놓고 그것을 향해가는 발걸음은 결코 이리저리 흩어질 수 없습니다. 본인이 한번 결정한 자신의 인생의 목적, 이젠 다른 곳을 보지 마세요. 또 다른 방황, 또 다른 시행착오, 또 다른 시간낭비만 만들 뿐이니까요.
오로지 목적만을 향해 쉬지 말고 서두르지 말고 욕심내지 말고 한 걸음씩, 한 걸음씩 전진해 보세요. 자신을 만들고 자신을 개발하며 한탄하지 말고 뒤돌아보지도 말고 주변을 기웃거리지도 말고...
그저 한 가지씩 할 수 있는 만큼 해 나가면 언젠가 성공의 향기를 풍기는 멋진 내가 되어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아직도 자신의 목적에 방해 되는 쓸데없는 미련들이 있다면 과감히 던져 버리시고... 다시 한번 책상 정리도 하시고 파일도 정리하시고 옷도 한번 다시 빨아서 새로운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 보세요.
오늘도 힘차고 멋진 하루를 보내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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