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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결심, 아직 안 늦었다

1월1일 새벽부터 우리 집에는 손님이 오기 시작한다. 명절이나 이런 저런 행사 때 마다 앉을 자리가 없어 불편한 작은 집에 살고 있다. 올해도 또 불편하기 그지없었다. 오는 손님들에게 죄송하다는 말도 한 두 번이지 어울리지 않는 모양이다. 그러니 방문하기가 미안해서 전화로만 인사 해 주시 분도 있고 이메일로 인사 하신 분, 카드 보내신 분들 중의 푸념(?)이다. ‘우리가 돈 모아 드릴까요.’ ‘생각보다 너무 검소하다.’ ‘정말 큰 집에서 살고 있는 줄 알았다’는 등 많은 칭찬인지 모욕인지를 주고 간다. 그 중에는 아침부터 저녁가지 세끼다 챙겨 주고, 또 먹고가는 사람도 있으니 그렇게 손님을 홀대할 만큼 불편하고 좁다고 는 볼 수 없는 집에 살고 있는 것 같다.
옛날 살던 세 칸짜리 고향에서도 집안의 대소사 일 때 많은 친인척들이 복작거려도 굳이 함께 칼잠을 자고 가고 밤새 놀아주던 이웃 친지들. 그런 때가 인정스러웠고 사람 사는 집 같아  좋았던 생각이 난다. ‘음식도 풍족하지 않았고 마땅한 놀이 감도 없었고 방이 많은 것도 아니었지만 밤새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그런 환경을 알고 있기에 그래서 그런지 나는 큰 집으로 옮기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런대 주위에 몇몇 사람들의 권유는 큰집으로 키우라고 권유한다. 하지만 평소에는 덩그러니 가족만 있기에는 또 너무 큰 집으로도 여겨짐으로 반대의 핑계를 이렇게도 말해 본다.
“그 집 키울 돈으로 회사에 투자해서 회사를 더 확장하고 직원이라도 몇 명 더 고용해 한인들의 일자리를 더 만드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닐까.”
하지만 올해는 집을 넓은 곳으로 옮겨 볼까도 작정을 해 보지만 이것도 명절이 끝나고 나면 관심 밖이라 작심삼일이 될 것 같기도 하다.  
그러나 다른 새로운 포부들은 밀어 붙여 모두를 성공시키고 싶은 한 해이기도 하다. 올해 못다 이룬 것을 다 이루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했으면 하고 마음속으로 몇 가지를 생각해 보기도 한다.
2008년 첫 새벽녘이 바로 전 같은 데 벌써 많은 시간이 지나가 버렸다. 많은 사람들은 새해를 계기로 금연도 했으면 하고 금주도 했으면 하고 모든 생활에 절제도 하고 못해준 자기 가장에 화목을 위해 여러 가지 봉사나 역할을 다짐했을 것이라 믿는다.  
그런데 이런저런 핑계로 계획이 무너지기 시작하면 연쇄적으로 하나 둘 금세 각오는 온데간데없고 일상으로 돌아가서 지난해나 다름없이 밋밋하게 살아가는 나약한 각오를 되어 바리고 만다. 이런 것을 두고 작심삼일이라고 한다.
그러나 그런 이유로 단단히 마음을 먹었던 새해의 각오들을 팽개칠 수는 없다. 어떤 위인이나 발명가들을 보면 의지와 인내에서 승부를 하는 것이지 단참에 배부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오히려 비정상일 것이다. 삼일이 안 되면 이틀, 이틀이 안 되면 단 하루라도 늘 실천해 나가는 것이 가장 바람직 한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라는 말과 자기 먹을 것은 자기가 가지고 태어난다는 말도 있고 하나님도 일용할 양식을 내릴 테니 내일 일은 내일 걱정 하라고 말씀하지 않았던가.  
원대한 꿈으로 치밀하게 신년계획을 세워서 검토하고 실천하는 것은 조직사회에서는 꼭 필요한 절차이다. 각 회사에서도 미래를  계획하는 기획실이 있듯이 각자의 직분을 수행하기위해서 는 충실히 그렇게 해야겠지만 개개인의 가슴속에는 지금 오늘 당장 보이는 것을 미루지 말고 지금 보일 때 해야 할 때 하는 것이야 말로 하루가 이틀이 되고 이틀이 삼일을 넘기고 연말에는 모두를 성사 시킨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금년에 개인적으로 하고 싶은 일이 참 많다. 우선 내가 섬기고 있는 한인회에서 동포들의 권익신장을 위해, 또 많은 한인들의 미래를 위해 보다 내실 있는 활동을 했으면 하는 것이다. 특히 많은 희망 중에서 한인회가 좀 더 민원봉사 기능이 많아졌으면 한다. 영어가 미숙한 한인들을 위하여 소셜서비스도 해드리고 의료관계나 법률상담을 해 주고 특히 직업이 없는 젊은이들을 위하여 직업 트레이닝 센터라도 만들어서 안정된 직업 창출에 기여하고 싶다.
둘째, 안전한 한인타운을 만들어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으면 한다. 그동안 방범기금을 일일식당 개최 등으로 조성하여 방범 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한인경제의 젖줄인 타운이 안전해야 한인들이 마음 놓고 사업에 전념할 수 있고 또한 안전해야만 본국에서 타운에 적극 투자할 것이고 그것이 타운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
셋째가 참정권이 포함된 이중국적을 갖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세계는 지금 고급두뇌의 확보싸움이 치열하다. 한국의 유능한 젊은이들이 미국에 이주해 미국적을 취득하면 이중국적 문제 때문에 활동의 제약을 받는 게 사실이다. 이중국적문제가 해결되면 우리의 2세나 3세들이 본국에 기여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직업기회균등이라고 보아도 된다. 외국에서 살고 있는 한국인은 한국사람이기 때문에 균등의 기회가 보장되어야 한다.
넷째가 오는 5월에 실시하는 한인회장 선거를 잘 치르는 것이다. 공명정대한 관리도 중요하지만 한인들의 높은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선거관리에 온힘을 다할 것이며 선거 투표를 하는 장소를 늘려 많은 한인들이 참여하는 선거 그리고 한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유도하고 싶다.
한인회는 어느 특정인을 위한 한인회가 아니란 것도 다 알고 있다. 한인회가 잘되어야 한다는 것도 모두 알고 있다. 그 한인회에 힘을 실어주는 것도 다 알고 있으면서 냉대하거나 냉소를 지으면 안 된다. 한인회는 천년만년 가야할 우리의 재산이며 바로 한인들의 한인회이다. 한인들이 많은 관심과 성원을 하면 한인회는 더욱 발전해 나갈 것이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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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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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봐, 해봤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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