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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왜 그렇게 뭇매질을 했는가?

미주 중앙일보 8월 16일자 1면 [허위광고...킥백...수수료 덤핑..부동산 업계 빗나간 관행] 제하의 톱기사는 정론을 자처하는 유수 일간지라도 자칫 저지를 수 있는 정론의 굴절 신드룸을 여실히 보여주는 한 예로 여겨진다. 그렇게 볼 수밖에 없는 첫째 이유는 미리 짜여진 것으로 여겨지는 의도성인 것 같다. 그 의도성이란 무슨 뜻을 갖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고의성과도 직결되는 것인데, 그런 심증은 동일한 내용의 계속 보도라는 연속성에서 기인한다고 본다.
미주 중앙일보는 8월 16일자의 톱기사를 내보내기 불과 13일전인 8월 3일자 1면 [부동산 업계 수수료 덤핑 시비]제하의 중간 톱기사에서도 한인 부동산 업계를 꽤 크게 찌른 다음 다시 제 2탄으로 아주 크게 또 찌른 것이었다.
간판 지면에다가 사이드 톱으로 연타를 쳐버린 것이므로 그 의도성은 심증이 아닌 물증으로 구체화 한 셈이 아닐까. 한인 부동산 업계를 단단히 혼내주겠다는 심산임이 분명할 법한데, 그런 의도성은 좀 지나친 것으로 여겨지는 과도성을 자초하는 또 다른 연속성을 노출했다는 점에서 굴절된 정론을 보게되는 것 같다.
굴절 신드룸의 둘째 이유인 과도성이란 확실한 물증으로 나타난 것인데, 그런 예로는 1면 톱기사로도 마음에 차지 않은 듯 같은 날짜 부동산 섹션에까지 [부동산 업계의 그릇된 관행들] 이란 제하의 특집성 톱기사로 대서 특필 했다는 사실만을 들어도 가히 족할 것이라는 생각이다.
정말 지나치다 싶은 그 과도성은 다름 아닌 그 의도성의 뒷물이란 점을 누군들 의심할수 없을 것이리라. 그런 맥락은 부동산 섹션에서 "....광고비를 융자 에이전트에게 부담시키는 회사들은 대대적인 광고 공세를 통해 회사가 확장되는 것처럼 보일수 있을지는 몰라도..."라는 인용식 보도를 함으로써 특정 대규모 회사를 슬쩍 겨냥하는 의도적 과도성을 스스로 들춰내고 있는 것으로도 입증 될 것 같다.
그렇기 때문에, 굴절된 정론에 대한 셋째 이유는 한쪽에 치우친 것으로 여겨지는 비균형성이 될 것 같다. 그런 예로는 무엇보다 부동산 업계의 비행을 때리는 보도 목적에 맞추기라도 하듯 취재원의 발언을 전적으로 아전인수격으로만 몰아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을 것 같다. 심지어 단체장의 코멘트를 따는 것조차 그런 식으로 취급한 것은 정의의 필봉은 있어도 사랑의 필봉은 없다는 일방 통행적 보도 태도를 엿볼 수 있는 한 대목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미주 중앙일보의 8월16일자 1면 및 부동산 섹션 기사들은 부동산 업계와 융자 회사등 유관업계간의 내연하는 문제점을 건드림으로써 부동산 업계의 비도덕성까지 꾸짖고 있지만, [광고비를 융자 회사 에이전트에게 부담시키는 회사들] 이 대항논리를 펼 수 있는 기회는 완전 무시함으로써 정론의 정도를 일탈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과연 미주 중앙 일보의 데스크들이 그만한 균형 감각이 없을 정도로 무책임하다고는 볼 수 없을 것이다. 그러면 왜 정론의 굴절 신드룸이 내비쳐졌을까?
과도성에서처럼 비균형성 역시 단초 적인 문제제기인 [의도성은 없는가] 라는 의문을 다시 불러 일으키고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런 뜻에서 굴절된 정론에 대한 넷째 이유로는 무릇 공평 무사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지는 비형평성을 제기 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미주 중앙일보가 이번에 보도한 한인 부동산 업계 비행관련 기사는 의도적인 과도성의 비균형성을 내포하고 있음이 틀림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본인이 아직 단정적인 표현을 쓰지 않는 것은 미주 중앙 일보가 틀림 없는 정론지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본인과 같은 많은 독자들의 믿음을 계속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비형평성에 대한 의문에 반드시 기사로 답변을 하는 성의를 보여야 할것이라고 본다.
그 비형평성에 관련된 의문은 다른 업종들의 비리 비행은 보도하지 않으면서 유독 부동산업만 뭇매질 한 것은 무엇 때문이냐는 질문에 연결되는 것 같다. 이런 의문은 그렇게 연타를 날려야 할 업종은 부동산업뿐이 아니지 않겠느냐는 당연한 문제제기에 따른 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미주 중앙일보가 똑같은 연타를 다른 업종에는 때리지 못하면서도 부동산업종만 때렸다면 본인이 제기한 의도성, 과도성, 비균형성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 또한 그런 무면책성은 바로 편파성과 만용성, 비겁성 등을 동반하게 될 것임도 자명하다 할 것이다.
미주 중앙일보의 한인 부동산 업계 비행 관련 보도는 대체로 시인해야 할 부분이 많다고 본인도 인정하는 바이다. 부분을 전체로 부풀린 내용이 없지않다고 보지만 한인 부동산 업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양약같은 고언인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면서도 고개가 갸우뚱해지는 것은 [왜 갑자기 그리도 쎄게 부동산 업계에만 매질을 하게 되었을까?] 하는 의아심을 떨쳐 버릴 수 없기 때문인 것 같다.
두 번째 보도인 8월 16일자의 대서특필에서는 풀타임기자도 아닌 객원 기자의 필명으로 된 기사를 내보냈다는 것은 정론의 책임성을 한번쯤 생각하게 만드는 부분일 것이라고 본다. 그만한 큰 비중의 기사를 쓸만한 정식 기자가 없기 때문은 아닐 것 같다. 1면 톱을 채울 기사가 마땅치 않았기 때문도 아닐 것 같다. 미주 중앙일보의 한인 부동산 업계 비행 관련 보도는 구더기 잡으려다 장독 깨버리는 어리석음을 저지르는 짓과는 다르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그런 면에서도 특정 업계에 대한 비판은 정의의 매질이자 사랑의 매질이 되어야 한다는 진리를 명심해야 할 것 아닐까.
특히 한인 부동산 업계는 한인 경제를 선도하는 면이 두드러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 부동산 업계의 발전은 융자회사, 에스크로 회사, 타이틀 보험회사 등 유관 업계의 발전과 직결 될 뿐만 아니라 가구, 카펫, 페인팅, 가드닝 등 주변 업계의 활성화와도 유관할 것이라고 본다. 그런 부동산 업계의 옷자락 효과는 그 뿐으로 그치는 것일까.
미주 중앙일보가 한인 사회의 뒷받침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은 한인 사회의 일부인 부동산 업계의 물심양면 지원에 빚을 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할 것이라고 본다.
미주 중앙일보가 한인 사회의 뒷받침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는 엄연한 사실은 한인 사회의 일부인 부동산 업계의 물심 양면 지원에 빚을 지고 있다는 점을 의미할 것이라고 본다.
미주 중앙일보가 진정한 정론지라면 동일 업종 종사자들간에 과당 경쟁이라든가 유관업종 종사자들간의 불편한 관계 같은 불협화를 시시비비의 객관적 잣대로 헤아려 공동선을 형성하도록 안내하는 중립적 몰가치성을 끊임없이 확보해야 할 것이라는 사실은 언론학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부동산 업계의 선의의 광고 경쟁으로 반사이득을 보는 쪽에는 미주 중앙일보도 포함될 것이 틀림없을 텐데도 정의의 매질만을 한 것은 과연 의도성이 없는 정론의 공정성이라고 주장 할수 있을까.
미주 중앙일보에 다시 한번 묻고 싶다. 누구를 위하여 그렇게 한인 부동산 업계를 연타했는가?

2001년 8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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