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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경제 지금은 침체기

미국 경제는 지난 봄 부터 일시적인 경기 후퇴인 슬럼프 현상을 보이기 시작했으며 9.11테러 공격을 받고 심각한 침체 국면에 빠진 것으로 뒤늦게나마 공식 확인됐다.
그러나 새로운 침체 시작 시점에 대한 공식 확인은, 알만한 사람을 모두 알고 있었는데다가
세계 2차 대전이후 미국에 닥친 총 10차례의 경제 침체기들의 평균 기간이 11개월이었다는 점때문에, 조기 회복의 낙관론을 제기시키고 있다.
공식 발표 대로라면 이미 절반은 지나간 셈인 이번의 경제 침체는 내년 2월쯤 회복되는 것일까?
다수의 낙관론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적신호와 청신호가 오락 가락 교차하고 있는 사실을 조기 회복에 대한 비관론도 야기하고 있는 만큼 정확한 회복시기를 점치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란
생각을 금할 수 없다.
전국 경제 조사국(NBER)의 경기 순환 결정 위원회는 미국 경제가 10년간에 걸친 사상 최장 기간의 성장세를 마감하고 금년 3월부터 침체(recession)에 돌입했다고 지난 11월26일 발표했다.
위원회는 사설 그룹인 NBER의 한 분과이지만, 이국 경제의 팽창과 수축이 언제 시작되고
끝났는지의 시점을 평가해 오고 있는데, 위원회의 발표는 미국 정부의 공식적인 견해로 인정되고 있다. 따라서 대학교수들 경제 전문가 6명으로 구성된 위원회의 이번 판정은 미국의 여러 경제
문제들이 너무 확산된 나머지 이제는 사실상 거의 모든 부문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뒷북에도 지극히 상식적인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위원회는 이번 발표에서 미국 경제가 지난
9월 11일의 미국 테러 공격 사건때문에 더욱 악화 됐다고 지적함으로써 미국 경제에 미친 테러쇼크가 얼마나 심각한지는 실증적으로 재확인 했다.
이와관련, 위원회 발표문은 9.11테러 공격이 있기전에는 경제의 하락세가 완만했기 때문에
침체라고 규정할 수 없을 정도였다고 밝힌 뒤 테러 공격은 분명히 경제 수축을 심화시켰고 하락세을 침체로 전환시키는 중요 요소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전통적인 분석에서는 침체는 국내 총생산(GDP)국가의 재화 및 서비스의 총가치의 감소가 2분기동안 계속 될 때를 의미하는 것으로 정의된다.
그런데 NBER는 전통적 분석과는 달리 침체를 정의할 때 GDP를 고려하지 않는 대신 산업 생산,
고용, 실질 소득, 도매 판매, 소매 거래 등 4개 척도를 사용, 이들 부문의 경제에 미치는 활동범위가 수개월 이상 눈에 띄게 심각한 하락세를 보이는 것을 침체라고 정의 내리고 있다는 것이다.
NBER가 4개부문을 침체의 척도로 사용하는 것은 GDP사용법이 월간 수치가 아닌 분기 수치를 써자주 바뀔 수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번 발표에서 위원회는 4개 주요 척도들중 실질 개인 소득은 과거의 침체때와는 대조적으로
계속 증가해왔다고 지적했는데 이같은 경제 흐름은 소비자들이 계속적인 구매을 통해 경제를
계속 부양시킬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
그런데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NBER발표는 이번의 침체가 짧고 완만하게 끝날 것으로 예상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오히려 낙관론을 펴고 있다.
침체가 지난 봄에 시작됐다는 발표는 역설적으로 사실상 수축의 실질적인 부분이 이미 끝났다고 밝힌 셈이 됐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한 경제 학자는 세계 2차대전 이후의 전형적인 경제 침체는 3분기 또는 4분기 동안 지속돼 왔다. 만약 이번 침체가 시작됐다면 우리는 이미 누구라도 어떤 심각한 고통을 느끼지 않고 절반 이상을 통과한 샘이 된다고 분석했다.
NBER에 따르면 세계 2차 대전이래 10번에 걸친 미국 경제 침체 기간등은 평균 11개월 이었다. 그 기간등을 구체적으로 보면 *1945년 2월-1945년 10월 까지 11개월 *1953년 7월-1954년 5월 까지 10개월 *1957년 8월-1958년 4월 까지 8개월 *1960년 4월-1961년 2월 까지 10개월 *1969년 12월-1970년 11월 까지 11개월 *1973년 11월-1975년 3월 까지 16개월 *1980년 1월-1980년 8월 까지 6개월 *1981년 7월-1982년 11월 까지 6개월 *1981년 7월-1982년 11월 까지 16개월 *1990년 7월-1991년 3월 까지 8개월 등이다.
또한 낙관론자들은 이번 침채의 조기 회복 가능성과 관련,*신축 주택 건설이 금년에 160만 채에 육박, 지난 2000년의 강세를 능가하게 되고 지난 1990년에 달성한 15년 간의수 최고치에 근접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승용차와 트럭 판매가 지난 10월 중 생산업체 등의 가격 인하와 무이자 융자 실시에 따라 26.4%라는 기록적인 급증세를 보였으며 *연말 연시 연휴 판매 시즌에 대한 조기 전망이 되는 추수 감사절 첫 주말 소매 판매가 지난해보다 2.4%증가(텔리첵 서비스조사) 했다는 것 등을 지적했다.
그러나 비관론자들은 *NBER이 4개 주요 경제 측정치들 중 하나로 삼고 있는 고용이 9.11테러 쇼크에 따른 회사들의 비상 조치로 지난 10월중 20여년만에 1개월 실업중 최대 수치에 달하는 41만 5000명이 감원 됨으로써 대폭 감소를 기록 했으며 *소비자 신뢰 지수도 지난 11월중, 지난 10월 중 85.3 보다 2.1 포인트 감소된 82.2 를 기록, 5개월째 연속 하락세를 보인점등을 지적했다. 이같은 지난 11월의 소비자 신뢰 지수는 7년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오는 11월 30일 발표된 ¾분기 성장율 잠정치가 마이너스 1%로 악화하고 4/4 분기는 이보다 더 나쁜 마이너스 1.5%성장율 하락이 예상되는 것도 비관론을 부채질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기 회복에 대한 전망이 계속 우세를 보이는 것은, 부시 행정부와 연방 의회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경제 진흥 방안에 대한 기대와 아프카니스탄 보복 전쟁이 단기간에 끝날수 있게된 성공적인 결과에 대한 미국인들의 안도감 등이 긍정적인 요인들로 작용할 것으로 풀이 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세계 2차 대전 당시 진주만 기습으로 폭락했던 다우지수가 군사비 지출에 따른 경기 활성화로 종전때까지 상승 국면을 유지했고, 1991년의 걸프전 당시도 이라크의 쿠웨이트 침공으로 폭락했던 주가가 사막의 폭풍작전 개시와 함께 폭등한 바 있었다.
2001년 11월28일




9.11 사건이후의 이념갈등
디플레이션이 우려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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