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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o"라고 말해야 할땐 당당하게 "No"

한때 한창 유행하던 TV 광고중에 모든 사람이 “Yes”라고 할때 “No” 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슬로건을 내건 광고가 있었다. 이 광고는 대 히트를 쳤고 당당한 신세대를 위한 새로운 경영 지침이 되기도 하였다.

한국 사람들은 대대로 내려오는 사대적 권력 앞에서 웃 어른 앞에서 “No”라고 하는 것을 굉장한 결례로 배워왔다. 이러한 사대주의는 현대 사회에서도 예외없이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분명히 아닌 것을 알면서도 그 사람의 권력 앞에서 그 사람 앞에 붙여지는 타이틀 앞에서, 또는 나이 앞에서 나의 고개는 움츠러 들기를 강요받는다.

한국 속담 중에 “모난 돌이 정맞는다”라는 말이있다. 전근대의 공동체가 우선시되고 공동의 이익이 최우선시 되는 사회 속에서 혼자 튀고 개별행동을 하는 일은 굉장히 위험한 발상으로 통용되었다. 왕부터 1품에서 100개가 넘는 위계질서가 확고하게 자리잡혀 있는 사회 속에서는 중뿔나게 자기 혼자 나서는 일이 왕권에 대한 도전이자 반역의 기도로써 받아들여지기도 하였다. 이런 상황에서 남과 다른 사고, 아랫사람이 남보다 뛰어난 자질은 계급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인식되었다.

시대는 바뀌었다. 자유, 평등의 기치를 높이든 프랑스 혁명부터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까지 시대의 흐름은 개개인의 존엄성과 평등, 남과 다른 특별한 개성, 뛰어난 능력으로 압축되어지고 있다. 이젠 모난 돌이 되어야 남과다른 나만의 고유한 존재를 인정받는다는 사실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현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이론과 동떨어져 있다. 여전히 ‘모난 돌은 정맞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권력앞의 아첨꾼이 된다. 그렇게 권력앞에 사근사근한 선봉자가 막상 뒤돌아 서면 대단한 욕쟁이로 돌변한다. 앞에서는 “네,네” 두마디 말 외에 이견이 없던 사람이 다른 사람 앞에만 서면 열마디, 스무마디의 흉쟁이로 바뀐다. 그말이 돌고돌아 다시 내 귀에 들어올때면 그 씁쓸한 뒷맛이란.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 화끈함은 내 자리에 앉고나서 배운 사람에 대한 불신감과 배신감이 되었다.

내가 한 거대한 그룹의 CEO 자리에 올라선 것은 나 혼자만의 힘은 아니었다. 뉴스타를 여기까지 이끈 훌륭한 인재들이 나와 여기까지 함께했다. 나는 내 앞에서 굽실거리다 뒤에서 칼 들이미는 사람보다는 당당히 내 앞에서 아닌건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이 좋다. 그렇게 바로 앞에서 아닌건 아니고 긴건 기고, 나와 의견을 조율하다 보면 나도 내가 잘못 된점을 고칠 수 있게 되고 그런 사람들은 뒤에서 다른 소리를 하지 않는다. 사람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어야 하지만 권력 앞의 두 얼굴은 진절머리가 난다.

앞에서 모습 다르고 뒤에서 모습 다르다면 그 사람은 비굴하다. 비굴한 사람은 큰 일을 못하고 조직내에서 분쟁의 씨앗이 된다. 윗 사람에게 단기적으로 괴임을 받을 수는 있지만 아랫 사람들이 표리부동한 모습에 존경심을 잃을 것이고 윗사람에게도 결국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고 신뢰를 잃을 것이다.

뉴스타에서 젊고 열린 사고를 가지고 일하는 일꾼들이라면 나는 당당해지라고 이야기하고 싶다. 뒤에서 딴 소리 하지말고 앞에서 이건 아니라고 소신있게 이야기 하라. 비굴한 자는 오히려 주변의 사람들을 수렁에 빠트리는 악의 축(the axis of evil)이다.





직업에 대한 소명의식
가장 절실하게 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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