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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의 집중력을 키우자

척 마틴 펙도슨의 ‘영리하게 일하라’라는 책에는 이런 글이 있다.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일수록 힘든 일을 먼저 하는 경향이 높다. 조직에서 높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감수해야 하는 일도 많게 마련이다”라고 한다. 에너지 국제거래협회인 웨스턴 에너지 인스티튜트의 테리 설리번 사장은 말한다. “조직 내에서 계속 승진을 거듭하는 사람은 남들이 보기에는 고도의 훈련을 받은 사람처럼 보일지 모른다. 왜냐하면 업무에 곧장 달려들고(높은 업무착수 능력), 압박 속에서도 냉정을 유지하며(높은 감정조절 능력), 항상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기 때문이다(높은 집중력)”

‘높은 업무착수 능력’과 ‘높은 감정조절 능력’ ‘높은 집중력.’ 이러한 모습들은 오늘날 갖추어야 할 유능한 기업인과 임원의 모습을 적절히 표현한 구절이라고 생각한다. 일에 바로 착수하고, 고통이나 압박 속에서도 냉정을 유지하며, 목표에서 눈을 떼지 않는 모습이 말처럼 쉬운 것 같지만 절대 쉽지 않다. 우리 일상에서 많은 일들과 만나게 되면 힘들고 어려워 보이는 일도 있고, 간단하고 손쉬워 보이는 일들도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힘들어 보이는 일은 피하고 미룬다. 그리고 쉬워 보이는 일들부터 시작한다. 아마 이것은 대부분 사람들의 공통점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 옛말에는 ‘매는 일찍 맞는 것이 좋다’는 말이 있듯이 힘들고 어려운 일에 먼저 도전과 매력을 찾아 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여러 군데서 볼 수 있듯이 높은 직책에 있는 사람일수록 힘든 일을 자처하는 경향이 높다. 그것은 힘들지만 중요한 일에 자신의 에너지를 쏟아 부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집중력이 제일 잘 되는 좋은 시간을 중요한 일을 위해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국과 미국의 일에 대한 역사적 배경을 한번 살펴보자. 인구가 많지 않은 소수 단일 민족들로 이루어진 나라들의 특징이라면, 지인들과 마을과 고을을 이루며 안면과 체면으로 살아 왔다. 우리나라가 얼마 전까지 그런 나라가 아니었던가? 우리민족은 법보다는 인정과 체면, 도덕성을 중시하며 살아왔다. 우리 선조들은 일의 능률과 효율보다는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가를 먼저 따졌고 윤리를 먼저 따졌다.

약 100년 전 미국이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을 세우고 샌프란시스코에 금문교를 연결하고 후버댐을 건설할 때 그 때 우리는 무엇을 했던가? 지금 미국의 국가 인프라의 적지 않은 부분이 그 때 건설된 것이라고 생각하면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떤 나라인가가 상상이 된다. 약 100년 전 우리나라는 비록 일제시대 하였지만 경부철도를 건설할 때 경상도 지금의 우리 7대조 할아버지는 철마가 지나면 조상 볼 낯이 없다고 지금의 데모를 했다고 한다. 미국이 100층 빌딩을 세우고 급물살이 흐르는 바다 위에 약 3킬로미터 다리를 건설할 때 우리는 도덕과 윤리를 내세우며 근대화의 변화를 반대했다. 그 뿌리가 아직도 우리에게 남아 있어 오죽했으면 1990년대 후반 상명대학의 김경일 교수가 ‘공자가 죽어야 나라가 산다’라는 책을 써서 한때의 베스트셀러가 되기도 했던 것으로 기억된다. 이 책의 주요 메시지는 공자사상, 즉 유교사상의 가장 큰 덕목인 체면, 쓸데없는 도덕심이 개인과 나라를 망치게 한다 라는 내용으로 기억된다.

그러나 태평양 너머 먼 나라로 여겨지던 미국은 그렇지가 않았다. 같은 나라라고 하지만 넓고 넓어 인종도 많고 이민자들의 모임으로 형성되어 온 나라가 오늘의 미국이다. 이러한 미국도 땅을 차지하기 위해서는 가족들과 이웃과 때로는 동족들이 힘을 합쳐야 했다. 그것이 성공을 이루어 목표한 땅이 확보되면 동족끼리 또 분쟁을 겪고 또 뭉치고 이러한 역사의 반복이 큰 나라 민족들의 삶이었고 역사였다.

이러한 일이 되풀이 되다보니 체면과 도덕보다는 법이 먼저이고 다민족의 위계질서를 위해 인정사정없는 강한 법만이 나라의 질서를 유지할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세계 어디를 다녀 봐도 미국의 법만큼 엄격한 나라는 흔치가 않을 것이다. 미국의 법은 엄격하고 경찰의 존재는 엄격을 지나 오히려 위압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우리 한국의 이웃집 아저씨 같은 포도청 나리들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러한 법치국가에 살다보니 어떤 일에 착수하게 되면 먼저 법률상의 하자가 없는지를 검토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일에 집중하게 되고 일에 집중하다 보니 일의 효율성이라는 것이 따라 오게 되는 것이다.

미국인들의 일의 자세는 도전과 창조정신으로 집약된다. 도전과 창조정신은 집중력이 없이는 이루어 질수가 없다. 한국의 정부 부서나 어지간한 회사하고는 일의 동기와 시작부터가 다르다.

‘높은 업무착수 능력’과 ‘높은 감정조절 능력’‘높은 집중력’ 이제 이 세 가지는 미국인들의 점유물이 아니다. 21세기에 들어선 지도 10년이 되어 가는 지금, 이제는 우리 한인들도 할 수 있다. 이제부터 우리 한인들도 힘들까 어려울까를 두려워하지 않고 일의 시작부터 가장 힘들고 중요한 일에 곧장 달려드는 업무착수 능력을 배양해 보자.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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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과의 협상에 재미 기업인의 참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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