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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파제로 막을 수 없는 파도

한국 한 일간지에서 몇 년째 줄어 들던 홍어의 수입이 갑자기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한국의 한 일간지의 기사다. “관세청에 의하면 홍어의 수입량이 2006년에는 1만1,201톤에서 2008년에는 8,904톤으로 매년 줄어드는 추세였으나 올 들어 갑자기 작년과는 달리 매달 늘어나더니 최근에는 한달 만에 무려 58%나 급증했다”고 한다.

한국의 막걸리 열풍에 의해 홍어의 수입이 두둥실 떠오른다는 것이다.

이런 홍어 수입량 증가는 한국의 막걸리 선풍 때문이라고 한다. 막걸리와 궁합이 딱 맞는 안주로 홍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는 것이다. 한국의 막걸리 열풍과 아무 관계가 없는 지구 반대편의 아르헨티나, 칠레 어민들이 홍어 판매가 늘어나 호황을 맞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매상매출의 글로벌화를 확인시켜 주는 단면이다.

이처럼 글로벌 상거래는 국경을 넘어 자연발생적으로 시장이 형성된다. 한국은 지금 봇물처럼 세계화의 열풍을 맞고 있다.

미국을 비롯 모든 나라는 중국제품에 묻히고 있는가 하면, 독도 열풍이 몰아친 한국의 민심은 반일감정으로 이어졌다. 어떤 단체에서는 일본제품 불매운동까지 펼치지만 한국의 일본상품의 선호를 막지 못 하고 있다. 글로벌화된 시대의 상거래는 어떤 단체나 강력한 정치적 외교와 홍보전략으로도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막지 못한다. ‘글로벌화’라는 커다란 파도가 밀려온다. 파도는 한두 번 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쉼 없이 밀려 오는 거대한 자연의 물결이다.

미 서부해안 샌페드로에서 바다를 내려다 보면 윈드서퍼만이 유유히 파도를 타고 있는 것을 본다. 파도를 멈추게 하는 방파제는 있을 수 없으며 이를 이용하는 자만이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높은 방파제도 파도를 멈추게 할수는 없다는 것은 자연의 흐름은 거대하고 위대하다는 것이고 아무리 하기 싫은 것이라도 기왕에 하려면 즐기라는 말과 일맥상통하기도 한다.

한국 땅이 좁다며 모국의 품에서 세계로 달려나 온 이민자의 생존경쟁이 자연적으로 국제화의 힘이 된 것처럼 지금도 현지 교민들과의 협력없이는 어떤 외교도 매끄럽게 성립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런 외교의 밑거름인 해외동포들의 활용도는 어디쯤 왔을까? 시대에 따라 혼미를 거듭해 왔던 ‘해외 참정권부여’는 한 단락 마무리되고 뒷처리의 방법을 논하고 있으니 잘되리라고 보며 ‘이중국적 허용 안도 어느 정도 가닥을 잡아 가고 있는것 처럼 보인다. 부분적이라는 것이 어디까지 인지 알수는 없지만 물꼬를 튼것도 사실이고 집권층이 세계를 보는 눈이 남 다르기 때문에 이 문제 역시 해결이 잘되리라고 본다. 매사가 허울일까? 사실일까? 를 점쳐 보지만 그러나 시대의 흐름과 자연의 힘은 막을수가 없는 것이다.

국내 정치인들이 해외에 나오면 한결 같이 최고의 공약을 한다.

그리고 귀국 비행기를 타는 순간 까맣게 잊어 버리는 것 같다. 그러나 잊든 말든 동포들을 활용하는 한국 물결은 결실로 맺어가고 있다. 인위적으로 만든 방파제로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의 물결인 것이다.

나는 미국 10년 상공회의소 회장을 하면서 처음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1,000만명 정도를 보냈으면 하고 유치운동을 주장해 왔다. 사실 뉴스타부동산을 통해서 영주권을 받은 사람도 수없이 많았고 그리고 LA한인회장, 미주상공인 총연합회회장, 미주 한인회 총연합회 총회장 등에 자리를 매김하면서 또 다른것을 제안했다. 해외동포 이민자의 복지문제를 한국 정부가 연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뿌리와 바탕을 만든다는 것은 좋은 것이고 탄탄한 글로벌화가 없이는 100년 후의 이민정책 세계화의 토대를 이룰 수 없다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외국에 나가서 살았던 이민 1세들을 위하여 역이민촌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믿을 곳이라고는 아무것도 없었고 오직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국제화 일선에서 사투를 벌이든 동포들의 안식처는 많은 분들이 모국이라고 의견을 제시한다. 그러한 모국의 품에서 재충전 할 수 있는 한국의 역이민촌이 절실한 때이다. 그래서 나는 정부가 내놓은 세종시에 역 이민마을을 만들면 적절하다는 생각이다.

이는 동포들의 또 하나의 숙원사업일 뿐 아니라 세종시의 역이민마을은 한국에 지자제 단체들이 그렇게도 바라는 외국어마을이 될 수 도 있다.

더불어 해외진출과 이민을 꿈꾸는 국민들의 리허설장이될수 있으며 교두보가 될 수도 있다.

최근 모 방송국에서 장관이란 분이 ‘해외동포 보험도둑’이라고 했다. 이러한 소아적인 발상과 편견은 글로벌 물결을 역류하려는 발상으로 개탄할 일이다. 미국을 본다면서 좋은 것은 보지 않고 한쪽 자기 유리한 곳만 보는 것이 병폐이다. 미국에는 여행자들 조차 돈이 없어도 치료해 준다. 그래서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이 원정출산을 했느냐는 것은 전혀 생각하지도 않았으며 얼마나 많은 한국인들 불체자들의 자녀들이 미국의 공립학교를 다녔는지를 모르고 한 말이기도 하다. 그리고 미국에 세계에 흩어져 살고 있는 우리가 한국인이라는 것도 잠시 잊어 버리고 한 말인것 같아 아쉬움을 표한적이 있었다.

이민과 역이민 모두가 한국 글로벌시대의 근본적 에너지가 되는 것임은 물론이며 진정한 글로벌 시대는 세계를 어떻게 포옹하여 한국적 문화에 의해 다시 탄생 시키는가에 달려 있다고 본다. 그것이 한민족을 성장시키는 동력이 되고 재외 한인들의 역량이 그 속에서 빛을 발하게 되는 날이 머지 않았음을 경험적 현상을 통해서 나는 본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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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 뉴스타 부동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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