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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네기의 지혜

‘필요한 욕심’과 ‘멋있는 욕심’이란 무엇일까.
탄탄한 경제력을 갖춘 재력가들 대부분은 자수성가했거나 비범한 어린 시절을 보낸 것 같다.
고 이병철 회장이나 정주영 회장도 마찬가지지만 미국의 ‘강철왕’ 카네기도 어렸을 때는 지독히 가난했다. 카네기가 한번은 어머니의 손에 이끌려 시장에 갔다. 그는 끝없이 늘어선 의복과 생필품 상점들 한 구석에 빨간 체리가 큰 바구니에 수북히 쌓여 있는 것을 주시했다. 우리가 어릴 때 그랬던 것처럼 그 체리가 먹고 싶어서였다. 그런데 찌들린 살림살이를 뻔히 아는 처지라 어머니께 체리를 사달라는 말을 할 수가 없었다.
그러나 너무 먹고 싶었기에 그 자리에서 계속 체리만 쳐다봤다. 그런 카네기를 본 체리 파는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했다.
“애야, 너 그렇게 체리가 먹고 싶니? 그럼 한 움큼 집어가거라”
얼마나 신이 났을까? 그런데 어린 카네기는 얼른 손으로 체리를 집어들지 않는 것이었다.
그러고는 입맛을 다시며 계속 쳐다만 보고 있었다.
할아버지가 또 다시 말했다.
“애야, 망설이지 말고 가져 갈 만큼 한 움큼 가져 가래도.”
그래도 카네기는 가만히 보고만 있는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보다 못해 “어이구 순진한 놈” 하면서 큰손으로 체리를 집어서 어린 카네기에게 주었다. 그때서야 어린 카네기는 자기의 작은 손으로도 다 받지 못해서 옷을 벌려서 받아 가지고 집에 왔다.
어머니는 물었다.
“얘, 카네기야. 너 왜 할아버지가 체리를 가져가라고 할 때 안 가져가고, 할아버지가 집어 주니까 받았냐?”
어린 카네기는 대답했다.
“엄마, 내 손은 작지만 할아버지 손은 크잖아요.”
이렇듯 카네기는 어려서부터 욕심이 없는 아이는 아니었다. 이런 행동은 욕심이라기보다 지혜가 아닌가 싶다.
세상에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돈을 모으거나 부당 소득도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이 적잖다. 불법에는 언젠가는 끝이 있다는 것이고 속임수는 영원하지 않다고 한다.
몇 번을 속일 수는 있어도 영원히 속일 수는 없다는 것이다.
하지만 카네기처럼 기회가 왔을 때 놓치지 않을 뿐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얻는 지혜를 발휘하는 것도 미운 짓만은 아니다.
비즈니스에 있어 선의에 경쟁은 나쁜 것은 아니다. 오히려 체면치레를 하며 머뭇거리다가 좋은 기회를 놓치고 나면 본능적으로 아쉬움이 들어 욕심으로 변할 수도 있다.
다음에는 양보가 아니라 폭리의 욕심을 품는 요인을 가져오게 된다는 것이다. 카네기의 욕심이 바람직한 비즈니스의 열정으로 이어졌고 장성해서 그는 결국 많은 사람들의 귀감이 됨으로써 미국의 복지사회의 기틀이 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하는 일마다 애착심을 갖고 일할 때는 일, 커뮤니티 행사나 사회생활에는 스스로 신나게 동참하고 자선 봉사로서 애착을 가지고 모두가 후세에 환원하는 멋있는 일꾼이 되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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