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에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란 말이 있다. 내가 가진 것이 얼마나 많더라도 활용하지 않으면 말짱 헛것이란 말이다.
우리회사엔 자체적으로 NIT 팀이 있다. 우리 에이전트 분들, 구석구석 한번씩 유심히 우리 사이트 들여다 보신 적이 있는가? 가만히 살펴보면 굉장히 편리한 사이트들이 많다. 그야말로 구슬이 서말이 아니라 다섯말 정도는 된다.
나이가 많아서 컴퓨터는 못하겠다고? 컴퓨터는 어린 애들이나 하는 것이라고?
그럼 내나이는? 나도 나이 50이 넘어서 컴퓨터를 배웠다. 지금 나는? 완전히 컴퓨터의 매력에 푸욱 빠져있다. 내가 출장을 갈 때 공항을 판단하는 기준이 있다. 가장 좋은 공항은 아주 비싼 돈을 들여서 만든 공항이 아니다. 이쁘고 특성있게 지은 공항도 아니다. 면세점이 많고 물건이 싼 공항도 아니다. 나한테 가장 좋은 공항은 인터넷이 되는 공항이다. 이제는 어딜가도 인터넷이 되지 않으면 숨이 턱턱 막힌다. 그야말로 숨도 못쉬는 방안에 쑤셔 박힌 기분이다. 호텔을 가도 마찬가지, 커피숍을 가도 마찬가지다. 이제 나는 시간만 나면 이메일 한번 체크업하고 우리 홈페이지 한번 체크하고 내 홈페이지 들어가서 체크하는 것이 거의 습관처럼 되어 버렸다.
우리 에이전트들도 있는 것 가지고 쓰자. 있는 것만큼이라도, 아니 그의 10분의 1이라도 필요한 것만이라도 배워서 쓰자.
이런 취지에서 우리 모든 각 에이전트에 알린다. 선택사항이 아니라 의무사항이다. 각 사무장은 매주 금요일 5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최소한 이메일 교육이라도 실시하자. 사무장이 아는 홈페이지 기능도 설명해 주시라. 사무장이 못하겠으면 나에게 연락해 주시라. 나나 아이티 신사장이 상세히 설명해 줄 것이다. 혹시 젊은 에이전트 중 더 잘하는 사람이 있으면 시켜도 좋다.
제안이 아니다.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사무장들은 다음주 월요일 나에게 참석자를 꼭 이메일로 보고해 주시오.
또한 2달에 한번 (홀수달 두번째 토요일)에는 사무장 컴퓨터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리토스 사무실에서 할 예정이니 사무장들은 한분도 빠짐없이 와 주시길 바랍니다. 이것도 명단 체크합니다.
이제 컴퓨터랑 부동산은 별개의 것이 아니다. 컴퓨터, 인터넷이 20대의 전유물인 시절은 끝났다. 모든 사업에 인터넷은 필수적 요소이다. 실제로 인터넷에서 매물 보고 찾아온 손님도 많다 하더이다.
배움에 있어 나이란 없다. 어차피 인생은 끝없이 배워나가는 여정일 뿐이라 하지 않는가. 우리모두 다같이 못하는 건 배워나가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