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의 말씀
-KBS1-TV 방영 (한민족 리포트) 비디오를 우송해 드리며
동포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재외 동포재단과 세계 한인 상공인 총 연합회동이 “한민족 시대를 열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 10월 하순 서울에서 개최한 2000 해외 한민족 경제 공동체대회는 미주 대표단의 일원으로 참가한 본인에게도 참으로 깊은 감명을 준 행사였습니다.
그 캐치프레이즈- “한민족시대를 열자”는 멀리 해외에 살면서도 정녕 조국을 잊을 수 없었던 본인의 마음을 새삼 설레게 만들었습니다. 아직 40대 중반의 젊은 피를 가진 본인의 가슴을 다시금 뜨겁게 달궈 올렸습니다.
본인은 짧지만은 않은 17여 년간 미국땅 남가주에 살면서도 비지니스맨으로 조국에 기여 할 수 있는 길을 찾으려는 사명감에 붙들려 왔습니다.
본인이 운영하는 뉴스타 부동산 & 투자그룹의 사세를 확장, 미국속에 체인망을 널리 넓히려는 전국화, 또한 만방 곳곳에 프랜차이즈를 설립하려는 국제화의 야심찬 대 구상을 펼치고 있는 것도 한국인의 자긍심과 한민족 기업의 우수성을 세계에 떨치겠다는 대한 남아의 기개 때문인 것입니다.
그런 본인이 지난 1988년 6월 한국 부동산시장 개방과 지난 1999년 12월 재외 동포 특례법 발효등의 새로운 조치가 있은 뒤 한국-미국 부동산 중개에 앞장서온 것도 IMF 체제하의 고국 경제난 해소에 나름대로 기여하려는 해외 한인 비지니스맨으로서의 염원때문이었습니다.
이같은 본인의 희망과 노력은 본국 언론기획팀으로부터 과분한 평가를 받은 나머지 지난 8월 28일 KBS-1TV에서 방영한 '한민족 리포트'프로그램을 통해 고국 동포들에게도 널리 알려지는 개인적 영광을 누린 바 있습니다.
“300달러로 이룬 남문기의 아메리칸 드림”이라는 타이틀이 붙여진 이 특집 기획물은, 1993년 도미이래 17년간 쉬임 없이 새벽부터 한밤중까지 부지런히 살아온 ‘뛰는 사나이’가 이민 초기의 청소부 생활을 거쳐 오늘날 8개의 직영 체인점을 거느린 미주 한인사회 최대의 부동산 회사를 만들기 까지의 이민 생활 역정이 담겨 있습니다.
이야기는 본인의 꿈과 도전, 좌절과 승리 등이 음지와 양지처럼 점철된 개인적인 내용임이 분명합니다.
그러나 본인의 애환은 ‘또 하나의 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미주 한인 이민자들 모두의 이야기라는 게 이곳 한인사회의 일반적 시각인 것 같습니다.
아직도 부족한 본인의 모습이지만 본인에 관한 한민족 리포트 비디오 테잎을 보내드리오니 한 핏줄을 나눈 미주 동포들의 과거와 현재를 재조명, 재평가해보는 뜻으로 한번 열람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본인은 앞으로도 태평양시대의 한 축을 맡고 있는 미국에서 부동산 전문인으로 우리 민족기업을 곳곳에 크게 일궈 민족적 자긍심과 애국심을 고취하는데 기여할 것 입니다. 항상 고국을 잊지 않고 한민족 시대를 여는데 고국 동포들과 함께 열심히 협심하는 해외 기업인으로 남을 것을 다짐하는 바 입니다.
동포 여러분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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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11월 29일
미국 뉴스타 부동산&투자그룹
대표 남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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