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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만명 미주 정착 돕는 게 꿈”
JoongAng Daily  2003-10-29 01:00:00, 조회 : 21,268

 “워싱턴 지역은 알려지지 않은 다이아몬드와 같은 곳입니다. LA 등 다른 지역에 비해 개발이 덜 된 워싱턴 일원에서는 앞으로도 부동산 가격이 오를 여지가 많습니다.”

 미 전국과 본국에 지점망과 프랜차이즈를 갖춘 대형 한인부동산업체인 뉴스타 부동산그룹의 남문기 회장은 워싱턴 부동산 시장이 매력적인 곳이라고 강조했다.

 27일 오후 뉴스타부동산 그룹 특별강연에 참석한 남 회장은 “새 직원을 채용할 때 희생적이고 부지런하며 주관이 강한 사람인지 눈여겨 본다”며 “고객을 위해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자기 몫을 찾는 사람이 바람직한 부동산 에이전트”라며 에이전트의 품성론을 폈다.

 지난 1987년 부동산 업종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남 회장은 첫해 77채의 주택을 팔며 38만달러의 커미션을 받는 등 에이전트로 남다른 수완을 보였다. 하나 둘씩 증가하던 에이전트 직원들의 수는 현재 전국적으로 7백여명에 달할 정도로 뉴스타 부동산의 규모가 커졌다.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미 동부지사를 포함해 전국에 23개 지점을 두고 있으며 부동산 학교만 3곳을 운영하고 있다. 타이틀보험회사, 홈워런티회사, 투자그룹, 에스크로회사 등 31개의 자회사나 위원회 등을 두고 있으며 본국은 물론 일본과 홍콩에 프랜차이즈 본부가 개설됐다.

또한 영국, 프랑스와 독일에도 유럽 프랜차이즈 본부가 가동 중이다. 남 회장은 “한해 매출이 1백50억달러에 달하고 있다”며 “10만달러 이상 수익을 올리고 있는 에이전트들이 1백50명에서 1백60명 정도 된다”고 소개했다.

 뉴스타부동산은 규모의 팽창만을 추구하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대형화 추세를 따라가지만 소속 에이전트들에게는 전문성을 강조한다. 부동산 회사가 소규모일 때에는 한 명의 에이전트가 상가·주택 등 부동산 전반을 다 다루지만 대형화되면 특정지역과 분야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비즈니스는 손님에게 매물로 감동을 주는 것”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는 남 회장은 신참 에이전트들이 한탕주의에 빠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한탕주의에 빠진 에이전트는 부동산을 잘 모르는 고객들에게 한 두채 집을 쉽게 팔 수 있지만 길게 보면 부동산 비즈니스에서 성공할 수 없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뉴스타 부동산 로고와 뱃지를 항상 달고 다니는 남 회장은 말 그대로 뉴스타 맨이다. 일종의 공인으로서 뉴스타 소속에 대한 자부심의 표현이다. 잠옷에도 로고를 부착했다는 그는 식당에 갈 때면 항상 중앙에 자리를 잡는다. 남 회장을 알아보는 사람이 있으면 한 번이라고 더 인사를 하고 악수를 나누기 위한 것.

 하지만 얼굴만 알리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이상적인 에이전트는 성실하고 공부하는 사람이어야 한다. 전문성이 필요하다는 얘기다. 또한 남 회장은 에이전트들에게 항상 깔끔하게 복장을 갖추고 다닐 것을 강조한다. 언제 어디서 고객을 만나든 항상 준비된 자세를 요구하는 것이다.

 남 회장은 ’한민족 1천만명을 미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동산 구입 등을 통해 미국을 찾는 동포들의 정착을 돕고 있다. 그는 “미국은 기회의 땅이자 이민자의 땅”이라며 “한국에 있는 동포들이 기회를 찾아 미국 땅으로 이주하는 것을 돕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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