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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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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8 00:00:00, 조회 : 12,074 |
유기준 한국 한나라당 대변인은 27일 오후 세계한민족공동체재단 남가주 지부(회장 정균회) 주최로 열린 동포 간담회에서 해외동포 참정권에 대해 "여야가 생각을 함께 하고 추진하고 있는 부분"이라며 "주재원 유학생 등 해외 단기 체류자들은 오는 대선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동포 간담회에는 남문기 이용태 김완흠 등 전현직 LA한인회장을 비롯해 40여명의 한인사회 인사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유기준 대변인과의 일문일답.
- 참정권에 대한 해외 한인들의 관심이 높은데.
"영주권자까지 참정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한국에서 주소가 말소된 영주권자의 경우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 투표는 불가능하다. 선거 참여를 이원화해 영주권자는 대선과 총선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노무현 대통령의 개헌 발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한나라당 입장에서는 정략적이라고 밖에 받아들일 수 없다. 국민 다수와 여론이 반대하는 분위기로 돌아선 지금 개헌 추진을 강행하기 보다는 차기 정권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본다."
- 한인들에게 한마디.
"많은 해외 동포들이 한국의 정치 현실에 안보 및 경제 부분에서 불안해하는 것을 알고 있다. 근본적인 해답을 찾는데 노력할 것이며 오는 대선을 통해 반드시 정권 교체를 이루겠다."
이재희 기자 jh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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