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회(회장 남문기)가 현재보다 3배 가까이 확장돼 현 한인회관 건물 1층으로 이전한다. 특히 1층 한가운데는 넓은 면적의 다목적 봉사공간이 조성돼 일반 한인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인회관 건물을 관리하는 한미동포재단(이사장 김시면)은 26일 이사회를 갖고 현재 4층 일부를 사용하고 있는 한인회가 리모델링중인 1층 전체를 사용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전시기는 오는 12월 말로 예정돼 있다.
한인회가 새로 들어설 1층은 총 면적 4900여 스퀘어피트로 ▷대회의실(1622 Sqt.) ▷소회의실(650 Sqt.) ▷사무국(627 Sqt.) ▷사무실(280Sqt.) ▷한인회장실(267 Sqt.) ▷접견대기실(357 Sqt.) 등이 들어선다. 기존 4층 한인회 자리는 사무실 4~5개로 나눠 임대를 주게 된다.
또 현재 낡은 엘리베이터는 장애인도 사용 가능하게 개조되고 화장실도 새롭게 보수된다. 과거 한인회관 주차장 입구는 벽돌로 막고 그곳에는 조명을 밝힐 수 있는 태극문양의 한인회관 간판(8피트x6피트)이 설치된다. 또 회관건물 3개 벽면은 타일로 마무리 된다.
한인회 이전과 관련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1층 한복판에 위치할 대회의실이다.
한인회는 100여명 수용의 대회의실을 일반에 오픈해 경로잔치 각종 세미나 상품 설명회 전시회 소규모 음악회 바자회 등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또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은 한인들의 결혼식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 비용은 청소비 정도인 100달러로 잠정 책정했다.
김시면 이사장은 "비약적으로 발전한 한인사회의 위상에 맞게끔 한인회가 깔끔하고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게 됐다"며 "1층으로 확장이전함으로써 노인을 비롯한 민원인들의 출입이 한결 쉬워졌고 다목적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한인들의 피부에 와닿는 봉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