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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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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8-14 18:01:30, 조회 : 26,484 |
우여곡절 끝에 하지만 성공적인 딜로 무사히 할리웃 볼에 다녀온 소감몇마디...
아침부터 티켓때문에 난리 였었다. "혹시 티켓 더 필요해? 누가 안 가겠데" "아니 괜찮아요." ~~ (잠시후) " 응 근데 누가 티켓 필요하대. 아직 있는지 물어봐~~~
어쩌구 저쩌구~~ "어머, 이젠없어" "그럼 클라라씨가 회장님한테 한번 여쭤봐.혹시 여분이 있나" "아이 싫어 언니가 해"
그래 에이전트는 약간 뻔뻔스러워야 딜도 잘 한다며? !.., "알았어" "회장님 저 코로나 오피스에 클라라 안 인데요....."
"야 있대 있대.!"
로렌하이츠 오피스에서 신디씨와 만나 버스를 타러 갔더니 이미 우리 뉴스타식구들이 자리까지 맡아놓고 기다리고 있었다. 이유진씨 김현아씨 고마워요.
그리고 신문에서보다 실물이 훨씬 예쁘네요. 마음도예쁘고요..
참 재미있는건 우린 다른 오피스에 에이전트들을 처음 만나도 워낙 신문에서 서로 얼굴들을 익히다 보니 괜한 친숙감이 든다. 왜 스타들 만나면 괜히 잘 아는것같은 착각 같은거... 그래서 우린 다름아닌 뉴스타 잖아요.
우린 버스에서 내내 부동산 얘기만 나눴다. 아직도 햇 병아리들 이지만 직업병 냄새는 물씬 풍긴다. (나만 의 생각이겠지만)
그리고 남회장님이 하시는 엉뚱(? ) 발언에 관한 이야기들은 우리들에 대화속에서 빠질수없는 맛있는 양념.
어느새 버스는 목적지에도착 내려보니 한눈에 쏘옥 들어오는 노란 banner.
그 감격!
"사고 파실땐 뉴스타 부동산."
역시 뉴스타는 어디서건 스타네요.
갑자기 어깨가 으쓱 거려지며 '음~ 저 뉴스타 에이전트에요'. 잘 난 척하고 싶은데 고맙게도 마침 아는 교회 집사님이 눈에 띈다. 얼른 가방에서 명함 한장 꺼내서 집사님 이거 ~하며 건네주었다. "어 자기 뉴스타 야?" "네에 "
보통 난 아는 사람에겐 명함을 주지않는 고약한 버릇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좌석을 찾아 자리에 앉고 얼마있으니 우리 앞쪽으로 뉴스타 식구들이 조르르 앉았다. 얼마후엔 남회장님이 우리쪽도 쭈욱 돌아 보시고 씨익 웃으시며 가시는 모습을 보니 본능적으로 동생들을 보살펴주는 오라버니 같았다.
이민 역사 100 주년 기념음악회!. 헐리웃볼을 꽉메운 우리 동포들.
작은 태극기와 성조기들이 큰 물결을 이루며 감동의 도가니로 빠져들고 있었다.
이 엄청나게 큰 미국땅에서 우리가 이렇게 뿌리를 내리며 살수있게 된것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 들의 상상할수 없는 고통과 외로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한 일 이었을것이다. 물론 우리들의 집과 사업체들을 우리들끼리 사고팔기도 힘들테고..(직업병).
어쨋든 안창호선생님의 따님 수잔안 선생님의 유창하지 않은 한국말로하는 인터뷰는 정말 마음을 찡하게만들었다.
모든음악순서들이 세련되고 재미있었지만 흑인합창단 들의 "손에손을잡고는" 정말백미였다.
앞으로 100 년후, 이민 역사 200 주년 기념 음악회는 어디서 어떻게할지 우린 아무것도 알순없지만 현재 우리가 꿈을갖고 열심히 살고 있다면 분명 좀 더 좋은 조건들을 물려줄수있으리라. 그리고 그때 쯤 엔 우리 뉴스타 부동산은 얼만큼 커져있을까 즐거운 상상도 해본다.
어째든 그많은 티켓을 우리 에이전트들을위해 마련해주셔신 통 크신 남 회장님 그리고 여분에 티켓 한장 기꺼이 구해주신 제니 남 선생님, 귀한 티켓 다른분을위해 서슴없이 주신 조애나 김 선생님, 그리고 날개 없는 1004 신디 언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앞자리에서 망원경을 시작으로 줄창 먹을것을 대주시던 얼바인 오피스에 어느 신입 에이전트분 앞으로 크게 되실거에요.
인심 후하시고 회장님처럼 통이크셔서 (아첨).. .
정말 우리 뉴스타 식구들은 따뜻하고, 똑똑하고, 예쁘고, 멋있는분들이 유난히 많은것같아요 (약간의 아첨+ 절대 사실).
오필승 코리아 !
오필승 뉴스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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