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사회의 단체장들이시여!
이제는 모두가 화합하여 하나의 단합된 한인 사회를 만드십시오.
모범을 보이는 1세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회장이라는 사람이 사소한 언쟁을 빙자하여 고소를 남발하는 행위는 한인사회를 분열시키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x묻은 강아지 겨묻은 강아지 나무란다는 속담도 있지만, 공인이라면 자신의 잘못부터 반성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호남 향우회 구정잔치가 꼭 선거운동 장소가 되었어야 합니까? 주최측에서는 내고향 네고향 안가리고 손님들을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 민족 잔치에서 호남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했다면 누가 들어도 지역감정을 부채질 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도, 공인으로서 그런 부적절한 행동을 했다면 자기가 먼저 반성해야 했을 일입니다. 한인 회장도 특정 후보를 지지할수 있지 않는냐고 했다는데, 그런 소리는 시간과 장소도 가릴줄 모른다는 얘기밖에 안될 것입니다.
이번경우는장소를 분간 못해 자기 실수를 저질렀을 뿐 아니라 향우회를 지역감정의 산실처럼 비하시키는 큰 잘못을 범한 셈이라고 할수 있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호남 향우회는 단순히 같은 고향사람들의 친목 단체만이 아니지 않습니까?
향우회를 고향후보 당선시키는 조직쯤으로 생각하는 어리석은 짓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또한 이번 케이스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단체자들끼리의 해프닝이 분명한 것 같은데, 고발까지 했다니 너무 심하지 않습니까? 정말 조폭들에 의해 살해 위협이라도 받았단 말입니까? 모든 한인 단체장께서도 반성하시기 바랍니다.
한인 단체장들이시여!
올 한해에는 고소 고발이 없는 건전한 한인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여 2세들에게 귀감이 될수 있도록 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