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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경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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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0-10 01:34:25, 조회 : 17,007 |
안녕하세요, 전산부 부장 신경섭입니다.
먼저 어제 밤 늦게까지 교육에 참가하셨던 여러 에이전트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전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지루할 수 있는 전산관련 내용이라 빨리 끝내야한다는 부담이 있었는데 제가 정신이 없다보니 거의 50여분을 썼더군요. 약속하기를 30분으로 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다음부턴 시간을 끄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제 교육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밤 하늘에 떠 있는 별을 볼 기회가 있었습니다. 라디오 음악소리와 함께 감상에 젖을 찰라, 재밌게도 제가 다니는 회사 이름이 "뉴스타"라서 별에 관해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요,
"뉴스타"란 단어는 너무도 흔한 이름이다라는 생각과,
"뉴스타"란 단어가 이렇게 인기가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를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뉴스타" 그대로 우리말로 직역하면 "새 별"->"샛별"일 것이고
"샛별"은 오래 전부터 "금성"을 지칭한 우리말이며
"금성"은 "비너스"란 예명을 갖으며 과거 여러 사람들에게 최고로 아름답다는 칭송을 받아온 별이라는 것을 기억하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이 "금성"이 해가 뜨기 직전 모든 별들이 사라진 후에도 그 자태를 마지막까지 드러내고, 해가 지기 직전 가장 먼저 모습을 드러낸다는 것입니다. 가장 먼저 시작해서 가장 늦게 마무리를 짖는... 별중에서도 우리랑 같이 있는 시간이 가장 긴 별이라고 할 수 있겠죠.
밤 늦도록 교육에 참가하신 여러 에이전트분들, "뉴스타"란 이름에 너무도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누구보다도 일찍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시는... 딜에서도 마지막까지 뒤끝이 없는... 손님과 함께 하는 에이전트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상 전산부 부장 신경섭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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