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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11 미국 테러 사건과 한인 경제 전망

미국이 국제 테러리스트들에 의해 유사이래 보기 드문 치명적인 공격을 당했다. 이제 미국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히고 결코 잊을 수 없는 날이 된 2001년 9월 11일. 그날 오전 국제 테러리스트들이 공중 납치한 4대(8대설과 10대설도 있음)의 여객기들을 볼모로 잡고 감행한 가미가제 식 자살공격이 미국의 심장부들을 강타했다.
이번 테러사건은 동시다발적이고도 무차별적인게 특징일 것이다. 미국의 자본주의 상징물인 뉴욕 쌍둥이 빌딩을 불과 삼십분 간격으로 차례차례 폭삭폭삭 허망하게 연기구름 속에 무너져 내렸다.
세계 유일의 최강인 미국의 국방력을 총괄하는 워싱턴 D.C.의 펜타곤 건물도 일각이 연기 구름 속의 화염에 휩싸인 채 국민들의 마음속에 허탈감을 솟구치게 했다. 국회 의사당 건물도 항공기 충돌 공격을 받았으며, 국무부 건물에선 자동차 폭팔의 테러가 발생했다. 백악관 인근의 한 호텔에도 비행기가 떨어졌다. 공포감과 경악감과 분노감 등으로 범벅이 된 미국은 전시를 방불 하는 비상 체제에 돌입했다.
이곳 L.A 만 해도 LAX의 여객기 취항이 금지된채 전술적 경계체재(tactical alert)가 발동될 정도로 전 미국이 술렁거리고 있다.
꼭 60년 전인 1941년 12월, 일본 군국주의에 의한 진주만 공격이 폭발한 이래 처음 있는 대 사건이 미국의 아침을 기습한 것이다. 그때처럼 속수무책의 일방적인 공격을 당한 미국은 역시 그때처럼 망연자실하고 있다.
이번의 테러공격도 보이지 않는 사령탑에 의해 용의주도하게 사전 준비되고 조종됐다는 점은 그 누구도 쉽사리 저지르기 힘든 그 엄청난 피해 상황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했다는 사실로 그대로 입증된다.
벌써부터 아프가니스탄의 비호아래 암약하는 국제테러 분자가 주모자로 지목되는 것도 그 같은 사건계획의 치밀성 때문인 것 같다. 사우디 아라비아 출신 이슬람 과격파 지도자인 오스마 빈 라덴이 주모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이번 국제 테러사건이 장차 몰고 올 후속 사태 또한 심각하고도 예측 불허의 성격을 띄게 될 것은 너무도 자명할 것 같다.
미국의 대 국제 테러정책, 또는 대 중동 정책이 유연성을 잃고 초강경쪽으로 급선회할 가능성이 있지만, 그 같은 국제관계의 급랭현상 못지않게 미국자체에 미칠 영향 또한 심대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이번의 국제 테러사건은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심리적 위축감과 동시에 도전적 애국주의를 불러일으킬 것 같다. 심리적 위축감이란 국제 테러 앞에서는 어떤 안전도 보장 될 수 없다는 확인된 사실로부터 기인 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아무리 MD체제가 구축된다 하더라도 많은 승객을 볼모로 잡는 자살 여객기 공격은 로케트로도 예방할 수 없다는 사실은 이번 사건의 도 다른 경고이기도 하다. 그런 예측 불허의 속수무책성이 여행객들에 주는 심리적 불안감은 항공산업에도 일시적이든 장기적이든 큰 타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다고 할것이다.
자살 여객기 폭탄은 자살자동차 폭탄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인명 희생을 강요한다는 새로운 사실은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큰 시름을 안기게 될 것임에 틀림없다. 아직 확인 되지 않고 있지만, 이번 테러사건의 희생자는 수천명-수만명에 달할 것이라며 그중에는 한인도 다수 포함 된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그렇지만 이에 못지 않게 우려되는 것은 미국인들의 마음속에 쌓인 국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증오감과 적개감이 동반할 호전적 애국주의라고 할 것이다.
미국은 이 같은 국민감정 때문에 국제 테러리스트들에 대한 보복을 틀림없이 감행할 것이며 그런 과정에서 부시의 보수강경정책 또한 제철 만난 듯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 같다. 따라서 국제 테러리스트 또한 제철 만난 듯 위력을 발휘하게 될 것 같다. 따라서 국제 테러리스트 사냥을 명분으로 내세운 미국의 호전주의도 엄청난 인명 희생과 재산 피해에 대한 악몽이 제거될 때까지 장기간 두고 두고 위세를 떨칠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장기화 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국제 테러사건의 후유증은 미국 경제에도 깊은 영향을 끼치게 될 것 같다.
더욱 우려되는 것은 가뜩이나 침체조짐을 보이고 있는 미국 경제의 하강세를 부채질할 가능성이 있지 않겠느냐는 점이다. 사건 첫날부터 뉴욕 증시의 거래가 무기한 정지 됐으며, 세계증시도 동반 하락했다. 달러 가치는 폭락 했다가 반등했으며, 세계 유가는 폭등했다는 소식이다. 그럼에도 불구, 우리 한인 사회에 미칠 이번 사건의 파장은 그리 우려할 수준이 아니라는게 일반적인 관측인 것 같다.
그렇게 보는 첫 이유는, 미주 한인 사회의 정체성과도 관계가 있는 것인데, 우리 끼리만의 교류 중심지라는 실명처럼 주류경제와는 분리되어 있다는 점이 오히려 불행 중 다행이라는 역설적 평가를 낳게 되는 것 같다.
다음의 둘째 이유는, 위기를 호기로 삼을 수 있다는 적극적 사고 방식과도 통하는 것인데, 전쟁은 많은 물자를 필요로 하는 만큼 전시 특수를 기대 할 수 있다는 낙관적 평가와 연결되는 것 같다.
따라서 이번의 국제 테러 사건이 한인사회에 미칠 영향은, 다소 견강부회일지는 몰라도, 그리 크게 잃을 것은 없으므로 굳이 부정적일 것이라고 예단 할 필요는 없지 않겠냐는 자위론을 성립시키고 있는 것이다. 물론 한인 부동산 경기도 계속 순항 할 것이라는 낙관론이 이번 국제 테러 사건과 관련된 일반적 평가인 것이다.

2001년 9월11일




국가적 난국과 앞장서는 해병 정신
왜 그렇게 뭇매질을 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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