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초로 미국 주지사직에 도전장을 낸 임용근(영어명 존 임) 전 오리건주 상원의원 후원행사가 2일 LA 한인타운에 있는 한식당 ‘소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미셀 박 스틸 캘리포니아 조세형평국 위원, 남문기 미주한인 총연합회 회장, 임동선 동양선교교회 원로목사,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LA 회장 등 30여명의 한인 인사가 모여 후원회를 결성하고 오는 5월18일 예비선거를 앞둔 임 후보 선거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참석자들이 임 후보의 성공적인 캠페인을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미셸 박 스틸 위원, 남문기 회장, 임용근 후보, 임동선 원로목사, 임 후보의 부인 그레이스 임 여사.
<이은호 기자>
"한인들이 도우면 당선 가능"
임용근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 후원행사[LA중앙일보]
2일 LA한인타운 소향에서 열린 임용근 주지사 후보 특별후원 행사에 참석한 지지자들이 응원의 박수를 임 후보(앞줄 가운데)에게 보내고 있다.
"주지사로 당선되면 한인사회의 어려움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2일 LA한인타운 한식당 소향에서 열린 후원행사에 참석한 임용근 오리건주 주지사 후보는 "제가 주지사에 당선되는 것은 미주한인 250만명의 힘이 있기 때문"이라며 "이를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주 행정업무는 물론 미주동포사회 권익 증진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임 후보는 특히 주지사에 당선될 경우 오리건과 가주 동포사회를 연결할 수 있도록 가주에 특별 사무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임 후보는 공화당 주지사 후보 4명중에서도 선두로 나서고 있는데다 민주당 일색이었던 오리건 주 정치환경이 공화당에 유리한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임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게 임 후보측의 설명.
행사에 참석한 미셸 스틸 박 가주 조세형평국 위원은 "임 후보는 주류사회에서 정치활동을 활발하고 성공적으로 할 수 있는 인물이자 한인 커뮤니티를 돌볼 수 있는 적격자"라며 "빛나는 104년 이민사의 한인커뮤니티에서 주지사가 나올 수 있도록 한인들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부탁했다.
이번 행사에는 남문기 미주한인회 총연합회 회장 폴 강 ABC 통합교육구 교육위원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LA 회장을 포함 30여명의 지지자가 참석했다.
5월에 펼쳐질 공화당 후보 예비선거에서 당선을 자신한다는 임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에서 정치 후원금 50만 달러만 모을 수 있다면 1차 예비선거를 치룰 수 있다"며 한인사회의 적극적인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