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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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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7 12:49:11, 조회 : 11,723 |
{앵커멘트]
미주 160여개의 한인회 대표단체인
미주한인회총연합회, ‘미주총연’이
확대개편될 예정입니다.
현재의 8개 권역별 지역연합회 체제에서
50개 주 대표중심의
지역관리체제로 바뀌는 방안이 준비중입니다.
유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달 1일, 제 23대 남문기 회장이 취임한
미주총연이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남문기 회장은 160여개의 미주 각 지역 한인회를
8개권역으로 나누고 있는 현 체제를
50개 주 지역대표체제로 바꾸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남문기 제 23대 미주총연 회장
“미주총연이 외부적으로 50개주 164개의 지역한인회를 갖고 있습니다.
현장중심에서 한인회 회장이 과연 무엇을 해야하는가…”
참정권 시대를 맞아 미주총연이
미주한인사회의 대표한인단체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총연의 이름을 알리고, 활동폭을 보다 넓히기 위해서입니다.
각 주별로 한인들의 관심과 상황이 다른만큼
50개주 한인대표들의 의견수렴을 통해
한미 FTA 촉구 등 향후 총연의 활동에 반영하겠다는 것입니다.
[인터뷰]
“주대표가 오히려 FTA 촉구운동등에 훨씬 도움이 많이되기 때문에
주 대표를 뽑아서, 주 깃발을 들고 회의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50개주 지역대표체제로의 전환을 앞두고
미주총연은 현재 노스 다코다와 사우스 다코다 등
지역 한인회가 없는 중서부 주들을 중심으로
한인회 결성작업을 추진중입니다.
미 전역의 한인회 데이터 베이스 구성과 관리
그리고 총연확대에 따른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서
사무국 직원 수도 늘렸습니다.
[인터뷰]
“노스다코다, 사우스 다코다, 와이오밍, 버몬트 등 4개주에 한인회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 4개주에 한인회를 만들도록 섭외가 들어갔습니다.”
총연웹사이트의 전격적인 개편과 함께
앞으로는 총연회보 발간을 통해
총연의 활동도 일반 한인들에게 알릴 계획입니다.
미주한인회 총연합회는
미주한인을 대표한다는 상징성과는 달리
그 동안 별다른 활동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명무실한 단체라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조직개편을 통해
진정한 250만 미주한인들의 대표기구로 거듭나겠다는
제 23대 미주총연의 각오속에
어떻한 성과를 낼지 주목됩니다.
경제살리기에 앞장서는 라디오코리아 뉴스 유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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