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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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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1-13 00:00:00, 조회 : 12,310 |
한인타운 경찰서 이름이 미드시티(Mid City.가칭)로 결정됐다.
현재 12가와 버몬트에 신축 중인 미드시티 경찰서(1130 Vermont Ave.)는 오는 2008년 여름 완공 예정으로 20%의 공사가 진척중이다.
하지만 LAPD 관계자는 아직 관할지역이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혀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적인 로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13일 오후 6시 LA한국교육원에서 열린 한인 커뮤니티 범죄예방을 위한 포럼에 참석한 LAPD 윌리엄 브래튼 국장은 "맥아더 파크부터 미라클마일에 이르기까지 한인타운은 계속 발전하고 그 규모가 커지고 있는 중요한 커뮤니티지만 한인 경관의 수는 적은 편"이라며 “한인 경관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을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론다 심스-루이스 부국장은 “앞으로 12개 경찰서가 새로 신설될 예정이며 8개 경찰서는 리모델링할 예정”이라며 “한인타운에 세워질 경찰서는 5만4000 스퀘어피트 규모로 이름은 ‘미드시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심스-루이스 부국장은 이어 “관할지역에 관한 논의는 계속 진행중이나 특정 커뮤니티를 위해 구분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해 한인 커뮤니티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 포럼에는 LAPD 수사관들이 나와 강도 예방법, 신분 도용 예방법 등에 대해 설명했는데 특히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911로 전화할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마리솔 비엘마 경관은 “소수계들이 영어에 대한 두려움으로 피해를 입고도 911에 전화하는 것을 망설인다”며 “한국어가 가능한 사람과 3자 통화를 할 수 있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즉시 바로 전화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브래튼 국장, 테리 하라 부국장, 윌셔와 램파트, 할리우드 경찰서 서장들과 수사관들과 한인 커뮤니티에서는 LA한인회 남문기 회장을 비롯해 LA총영사관 관계자, 길옥빈 LA경찰위원회 커미셔너 등이 참석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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