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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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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8-18 07:27:45, 조회 : 18,610 |
천둥번개가 치던 잿빛 하늘이
언제 그랬냐는 듯 맑아오며 저 멀리 하아얀 뭉개구름 사이로 햇살이 가득
번져나가는 파아란 하늘로 변하듯
제 마음이 그렇게 거짓말처럼 달라져버렸습니다.
어떤 고운 단어로도 표현할 수 없는 아름다운 감동의 순간이었습니다.
말도 안되는 상식에서 한참 벗어난 당돌하기 짝이 없는 저의 그런 어이없는
요구에 회장님은 어떻게 어떻게 단 한순간의 망설임도 없이
그렇게 대답해주실 수 있으셨나요?
회장님은 제가 회장님을 향해 상식밖의 요구를 하고 있는 제 가슴 안에 치고 있던
천둥번개를 감지하셨고, 그 천둥번개를 어떻게 햇살 가득 환한 하늘로 바꿀 수
있는지를 아셨던 겁니다.
회장님만이 그걸 잠재울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그 순간의 “그래, 갈께요”라셨던 그 한마디는
몇천, 몇만의 위로나 설득의 말보다
몇천 몇만배 더, 아니 어떤 비교로도 불가능한
아주 강하고 절대적인 힘이 되어 제게 부딪혀왔습니다.
그건 한 인격을 깊이 인정해줄 수 있을 때만이 가능한 사랑이며
보살핌이었습니다.
회장님이 나 하나만을 위해 오셔야 한다는 어거지를
진지함으로 받아주셨던 회장님의 마음에 깊숙이 고개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사랑과 경의를 표하며 가슴으로 이렇게 고백합니다.
“당신은 진정한 리더십니다.
그리고 저도 그 리더의 모습을 닮고 싶습니다.”
회장님, 그거 아세요?
오늘 회장님이 제게 보여주신 그 사랑이 하나님 사랑 닮은 거.
하나님 사랑이 꼭 그렇거든요.
그래서 하나님의 그런 사랑을 만난 사람들은 그렇게 달라질 수 밖에 없거든요.
그런 하나님의 사랑의 폭탄을 맞은 사람들이
어떻게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을 수 있으며
충성과 섬김이 어떻게 따르지 않을 수 있겠어요.
저는요, 회장님..
회장님이 언젠가 꼭 그런 하나님의 사랑과 만날 거라는 걸 믿어요.
그래서 하나님의 충성된 일꾼이 되리라는 것도요.
제가 오늘 회장님께서 제게 보여주신 사랑의 배려에 이렇게 감격하듯
그래서 그렇게 딱딱하게 굳어졌던 마음이
어느새 흐물흐물 녹아버렸던 것처럼
하나님이 회장님 마음을 그렇게 녹여버리실 수 있도록 기도할 거에요.
회장님, 오지 마세요.
저 다 해결?어요.
아니, 상황은 아무 것도 달라진 게 없는데 제 마음이 괜찮아졌어요.
회장님이 계신 한 저도 뉴스타를 지킬 거에요.
회장님께서 뉴스타를 아끼고 사랑하듯 저도 그럴 거에요.
한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한번 뉴스타는 영원한 뉴스타
전 꼭 회장님같이 멋진 리더가 될 거에요.
아니 어쩌면 더 멋진..
오늘 제 가슴에 담게 된 이 따뜻한 한조각의 사연은
추운 겨울날, 방안을 더욱 정겹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던 화로에 담아두던
숯불처럼
언제 또 단단하게 얼어붙을지 모를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줄
소중한 순간으로 아주 오래도록 남아있을 것 같습니다.
늘 닿을 수 있는 사랑과 감사의 마음이 있기에
습관처럼 사용하는 작별인사는 생략할까 합니다.
꼭 건강하세요!!!
이멜로 보냈습니다.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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