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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2-10 14:10:47, 조회 : 13,856 |
“피닉스 한인 부동산 중개인 30명은 돼야 커뮤니티 발전”-오피스 개설 추진 남문기 뉴스타 부동산 회장
“피닉스에 와보니 미국의 어느 도시보다도 왕성하게 움직이고 있는 느낌을 곳곳에서 진행중인 각종 건축활동을 통해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에 비해 한인사회는 너무 조용한 것 같습니다.
LA 한인타운에서 라스베가스로 가는 길은 붐비는데 그와 거의 같은 거리에 있는 피닉스로 가는 길은 그러지 말라는 법이라도 있습니까. 나는 LA 변두리에서 사느니 차라리 이곳 한 가운데서 사는 것이 훨씬 낫겠다는 느낌을 가졌습니다.”
미 전국의 부동산 시장 현황과 지사망 확장을 위해 메릴랜드 볼티모어로 날아갔다가 거기서부터 LA까지 승용차로 대륙횡단(워싱턴DC, 애틀랜타, 달라스)에 나선 남문기 회장(뉴스타 부동산투자그룹 및 재미 한인 부동산 중개업협회)은 그 일단의 책임을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 서슴없이 떠넘겼다.
“부동산업의 발전이 곧 도시의 발전입니다. 사회의 정신적 발전이 교회에 달렸다면, 경제적 발전은 부동산 에이전트들에게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남 회장은 “남들은 내가 부동산업을 수십년 한 것으로 아는데 이제 고작 13년 됐다”며 “오늘과 같이 성장할수 있었던 것은 과감한 “광고”와 돈벌이보다는 직업에 대한 “사명감”을 나름대로 갖고 있었기 때문이었던 것같다”고 말했다.
그이 말대로 불과 13년 전에 출발한 “뉴스타”는 이제 “부동산학교”를 비롯 “에스크로” “빌딩 매니지먼트” “타이틀 보험” 등을 거느리는 “투자그룹”으로 성장했다. 직영 체인점만 남가주 일원에 10개, 전국 지사망도 이번에 개설된 워싱턴 DC를 비롯 현재 추진중인 애틀란타, 달라스, 그리고 피닉스 등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뉴스타” 가족은 500여명, 이가운데 풀타임 직원이 260여명이다. 1년 매출액은 12억달러며 300-400건의 에스크로를 클로즈한다. 그뿐 아니다. ‘뉴스타’로 인한 직업 창출-에스크로, 터마이트, 소유권 보증 보험회사, 보험, 수영장, 이삿짐 센터, 정원사, 가구, 모기지 융자 등등-효과는 이루 다 말할 수 없을 정도다. 그는’뉴스타’를 센추리 21이나 ERA와 같은 큰 프렌차이즈로 성장시키는 게 꿈이다.
한편 캐나다와 토론토 등을 포함한 북미 지역에 28개 지부를 회원으로 확보하고 있는 재미 한인 부동산 중개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미국의 한인 부동산 중개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기도 한 그는 “미국의 한인 경제권을 명실상부하게 하나로 묶고 싶다”는 원대한 포부를 갖고 있으며 그 포부를 펴는데 현재 자신이 회장직을 맡고 있는 재미 해병전회가 큰 역할을 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1년에 2회 한국에 나가 건국대와 경희대, 연세대 대학원에서 부동산 강의를 하기도 한다.
그는 “피닉스의 한인 인구를 1만 5000명으로 볼 때 거기에 따르는 부동산 에이전트의 수는 30-50명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일보 2001년 10월 2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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