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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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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9-15 00:00:00, 조회 : 17,169 |
윌셔연합감리교회가 주최하고 중앙일보가 단독 주관하는 제1회 윌셔 5Km 사랑의 마라톤 대회를 범커뮤니티 행사로 만들기 위해 LA한인회와 재미 대한 LA체육회도 발벗고 나선다.
15일 오후 2시 행사를 주최하는 윌셔연합감리교회 사무실에서는 곽철환 담임목사와 LA한인회 남문기 회장 재미대한LA체육회 김익수 회장 등이 모여 성공적인 마라톤 대회 개최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 회장과 김 회장은 이번 마라톤을 단순히 한인사회의 축제가 아닌 타커뮤니티와의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또 이를 위해 한인회와 체육회가 재정지원뿐 아니라 행사진행 요원 지원 참가자 동원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할 계획이다.
남문기 한인회장은 "이번 행사는 한인 뿐만 아니라 흑인 라티노 등 타커뮤니티도 모두 참여하는 하나의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익수 체육회장도 "의미있는 행사여서 체육회도 적극적으로 나서게 됐다"며 "원활한 대회 진행을 위해 자원봉사요원는 물론 의무차량도 투입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족및 단체 참가자들을 위해 거북이 마라톤 형식으로 오는 10월 7일 개최되는 이번 단축 마라톤 코스는 한인타운 남서쪽 주요 도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한편 행사의 수익금은 힘든 여건속에서도 의탁가정(foster care home)을 운영하며 불우한 청소년들에게 꿈을주고 있는 울타리선교회(대표 나주옥 목사)에 지원된다. 또 힘들고 어두운 과거를 딛고 미주류 사회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흑인사회와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흑인 의탁가정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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