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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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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3-03 00:00:00, 조회 : 15,373 |
"잘 사는 한인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제28대 LA한인회장 선거에 출마한 남문기 후보가 3일 지지자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스포드 호텔에서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남 후보는 "한인들이 미국에 이민온 이유는 경제적 풍요와 생활의 안정때문"이라며 "20여년간 부동산업에 종사하며 1500여명에 달하는 에이전트가 소속된 기업을 일군 노하우를 한인사회 발전에 접목시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인사회를 위해 많은 재정적 지원과 한인들이 더욱 부자가 되게 만들 자신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 후보는 민원 봉사활동과 관련 "봉사전문 기구인 KCC(Korean Community Center)를 설치해 노인교통.노인아파트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창업정보 제공 및 지원 이민자 초기교육 등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 후보는 특히 "언어장벽과 경제적 이유로 법률상담을 받지 못하는 한인들을 위해 한인회내에 고문변호사를 선임해 법률서비스를 제공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 후보는 훈훈한 정을 나누는 한인회를 표방했다.
"무의탁 노인.불우이웃들과 한인가정 자매결연 운동을 벌이는 한편 가정과 자녀를 위해 희생한 부모 부모와 가족을 위해 헌신한 효자.효부를 시상하고 널리 알려 한인사회에 희망과 아름다움을 불어 넣겠다"고 남 후보는 설명했다.
김석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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