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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 of Chris Nam - 언론에서본 남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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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남문기 뉴스타부동산 회장
JoongAng Daily  2005-03-31 01:00:00, 조회 : 12,146

 “목표가 없으면 성취할 것이 없습니다. 하루나 일주일, 한달, 1년의 목표를 세워 진취적으로 생활하는 게 중요합니다. 사람을 상대로 하는 에이전트에게는 감동을 줄 수 있는 능력도 필요합니다. 감동을 주면 스쳐지나가는 사람도 평생 고객이 될 수 있습니다.”

 미주 최대의 한인부동산업체인 뉴스타부동산의 남문기 회장(사진)이 초보 에이전트를 위한 강연때마다 입에 달고다니는 충고다. 남 회장은 매년 1월 올해 목표를 세워 전자우편으로 그 내용을 자신에게 보내라고 직원들에게 요청한다고 한다. 하지만 목표를 적어보내는 직원은 많지 않다고 한다. 그러나 한가지 분명한 사실은 목표를 세워 전자우편으로 보낸 사람들은 이미 성공했거나 한두해 지나 능력있는 에이전트로 평가받는 부동산 중개인이라고 남 회장은 지적했다.

 남 회장은 미주뿐 아니라 본국에서도 알아주는 부동산쟁이다. 일부에서는 그를 보고 ‘한인사회의 도널드 트럼프’라고 부른다. 1988년9월 3명이 시작한 부동산회사를 2005년 3월 현재 1100여명이 일하는 굴지의 부동산기업으로 키웠기 때문이다.

 “지독한 가난이 싫어서 은행원 생활을 정리하고 1982년 미국으로 이민왔습니다. 당시 다른 사람도 그랬지만 저도 주머니에는 달랑 300달러밖에 없었습니다. 미국에 올 때 ‘남들보다 먼저 시작하고, 남들보다 늦게까지 일하며 내가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마음 먹었습니다. 제가 성공했다면 제 자신과의 이런 약속을 지켰기 때문입니다.“

 그가 미국에서 처음 시작한 일은 부동산이 아닌 청소 일이었다. 첫달 월급은 단돈 860달러. 하지만 두번째달 월급은 이의 두 배 가량인 1600달러로 뛰었다. 셋째달 월급은 한술 더 떠 3000달러로 급등했다. 조금 과장하면 청소부 남문기가 바닥이 거울처럼 반짝 거릴 정도로 깨끗하게 청소를 해냈기 때문이다.

 미군 연대장 출신으로 수만명의 부하를 거느린 경험이 있는 청소회장 사장은 남 회장을 보고 자기 인생에서 가장 훌륭한 부하이자 직원을 두게 됐다고 칭찬할 정도였다.

 그렇다고 남 회장의 청소부 생활이 마음 편한 일은 아니었다. 단잠에 빠져있던 한밤 중에도 출근하지 못한 다른 사람 대신 청소해달라는 연락을 받으면 군소리 않고 잠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혹 청소한 것이 미진하다는 질책의 전화를 잠자리에서 받아도 변명하지 않고 일터로 나갔다.

 “저도 사람인데 솔직히 청소 일 하면서 창피하게 느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죠. 건대 법대 학생회장을 지냈고 같은 대학의 대학원에서 경영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는데 미국에 와서 무슨 일을 하는 건가 한숨 짓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힘든 일에 부닥칠수록 청소 일이건 무엇이건 간에 내가 하는 일엔 최선을 다한다고 마음을 단단히 먹었습니다.”

 남 회장이 들어오면서 청소회사 형편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월 매출이 7000달러에 불과하던 청소회사가 3년 뒤엔 월매출 60만달러로 껑충 뛰었다. 한국인 이민자를 싫어하고 편견을 갖고 있던 미국인 사장의 마음도 변했다. 몇명 안되던 한인 직원의 수가 50명 정도로 크게 늘었다.

 남 회장은 짬짬이 시간을 내 공부해 1987년 부동산 중개인 자격증을 취득했다. 이왕 뛰어든 일이니 회사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에 뜻이 맞는 2명과 함께 1988년 9월 캘리포니아 가든그로브에 뉴스타 부동산 회사를 차렸다.

 “물 만난 물고기처럼 열심히 일했습니다. 하루에 30명의 고객을 만나고 출근하는 차 안에서 하루 일정을 설계했습니다. 지역정보에 대해서도 미국인보다 더 많이 알 정도로 열심히 발로 뛰었습니다.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집의 위치를 정해주고 고객에게 집 보는 요령을 친절히 알려줬지요.”

 성실함과 구수한 입담까지 갖춘 그에게 사람장사인 부동산 일은 천직이었다. 한번 만난 고객이 일가 친척이나 친구 등을 소개해줬다. 남 회장은 믿을만할뿐 아니라 지루함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유쾌한 사람이라는 칭찬도 덧붙였다.

 함께 일하겠다는 부동산 중개인의 수가 급격히 늘어나자 캘리포니아 곳곳에 지사를 뒀다. 캘리포니아에만 22개 지사를 뒀을뿐 아니라 워싱턴과 뉴욕 등 동부지역에도 진출하는 등 모두 35개 지사를 설립했다. 뉴스타 부동산에서 일하는 에이전트만 900여명에 이른다. 여기에 직원 200여명까지 합하면 뉴스타 부동산 지붕아래 일하는 한인들만 1100명이다.

 지난해 매출만 25억달러를 달성하는 등 뉴스타 부동산은 미국의 부동산 중개업체 가운데 상위 5% 안에 들어가는 성공한 회사가 됐다. 뉴스타를 통해 거래되는 부동산만 연간 5천채 정도가 된다. 뉴스타는 부동산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자회사들도 여러개 있다. 에스크로 회사만 5개에 부동산 학교는 6개를 두고 있다. 뉴스타 부동산 학교를 통해 배출된 한인에이전트는 1만여명에 달한다. 인터넷 마케팅을 담당하는 정보통신회사(www.newstarrealty.com)을 비롯해 광고기획사, 보험, 경매회사, 투자그룹, 장학재단도 운영하고 있다.

 시쳇말로 회사만 잘 나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에이전트중 연간 백만달러 이상 버는 사람이 다수이고 20만달러 이상 버는 에이전트는 80여명에 이른다. 에이전트들이 몰고다니는 흰색 벤츠만 150여대다.

 남 회장은 성공비결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에이전트로 활동한 첫해에 78채의 집을 매매해 30만달러를 벌었습니다. 차보고 옷보고 고객을 판단하지 말고 모든 고객에게 친절과 성실로 대하는 것을 철칙으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남 회장은 양복 상의에 뉴스타 부동산 명찰을 달고 다닌다. 누구를 만나든 나는 에이전트라는 사실을 알려줘 광고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것이다. 또한 뉴스타 부동산 회사에 대한 자부심을 표출하려는 욕심도 있다. 뉴스타 부동산 마크는 양복뿐 아니라 흰색 와이셔츠와 체육복에도 부착할 정도다. 움직이는 광고판인 자동차를 놓칠리 없어 차량 외부에 뉴스타 마크를 부착했다.

 그는 식당에서 자리를 잡을 때 입구쪽 자리를 일부러 골라 앉는다. 남들은 식당 안쪽의 조용한 자리를 선호하지만 남 회장은 굳이 사람들이 들락날락거리는 입구쪽을 선호한다.
 “사람들이 많이 오는 식당에서 나를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칠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나를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활용해야 에이전트로 성공할 수 있습니다.”

 남 회장에게는 꼭 이루고 싶은 꿈이 하나 있다. 뉴스타 부동산에서 일한 사람들을 위한 은퇴촌을 만드는 것이다.
 “‘무에서 유를 개척한다’는 해병대 정신으로 열심히 일해 성공했다는 말을 듣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 낳고 돈 낳지 돈 낳고 사람 난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뉴스타 부동산을 위해 열심히 일한 분들과 함께 편히 노년을 보낼 수 있는 은퇴촌을 세우고 싶습니다.”

 은퇴촌을 얘기할 때 반짝이는 남 회장의 눈빛에서는 경상도 시골 어린이의 순박함이 느껴졌다. 부동산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일군 그가 노년에 행복한 은퇴촌장이 되길 기대해본다.

 -남문기 회장 약력
 
 1954년 경상북도 의성 출생
 1980년 건국대 법대 졸업
 1982년 건국대 대학원 경영학과 졸업
 1982년 미국으로 이민
 1988년 뉴스타 부동산 창업
 2001년~2002년 재미해병대 전우회장
 1999년~현재 재미 한인부동산중개업협회장
 2003년~현재 LA 미래은행 이사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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