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회의 병폐를 꼬집는 책들이 참으로 많다.여러 시각에서 조목 조목 따져서 이런 것은 이렇게 해서 나쁘고 저런 것은 저렇게 해서 나쁘다고 부정적인 면에서 아주 심도있게 다룬 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그런 책들을 보면 공통되게 지적한 것들이 있다.그중에서 이런 대목이 생각난다."한국은 전통적으로 상인이 양반을 업고 다니며 키웠다. 그래서 아직도 관료가 기업 경영과 경제를 통제하려고 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드리고 있다."는 것이다.이 대목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사회의 발전과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 최소한의 제도와 법규는 필요하다. 그러나 창의성을 억압하고 통제하기 위한 제도와 법규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경영인은 경영에서 나오는 경험을 최소한의 법테두리 내에서 자체적인 방법으로 운영하게 되기 마련이다.그것을 기업을 리드하는 경영인의 철학이라고 한다.기업에서 경영인의 철학이 잘못되어 있거나 경영인의 방법이 잘못되면 그 소속 직원들이 다 같이 잘못 되어지기도 한다. 직원은 언제나 회사의 리더를 보고 닮을 확율이 제일 많기 때문이다.
미국이 나의 성공을 위해 마련해 준 것은 법과 질서안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승부를 볼 수 있도록 해 준 환경이었다.지금까지 기업을 이끌어 오면서 내가 추구한 방법 또한 완전한 공격적인 마케팅이었으며 많은 수요자들을 생각해야 겠지만 수요자를 깨우는 전략을 먼저 세웠고 모든 광고 전략이나 에이전트 모집에도 학교를 만들면서 공격경영을 택했으며 다른 회사에서 뽑아오는 그런 방식을 택한적은 한번도 없었다.그것은 공격적 경영이 아니고 경영이란 단어가 뵈어들지 않는 방법이다.
예를들면 한인이 얼마 살지 않는 곳에 에이전트를 먼저 교육시켜서 "기습특공대"식으로 보냈으며 그러면 한인 수요자가 움직였다.오피스를 차리는 것도, 에이전트를 파견하는것도, 비용지출을 하는 것도 ,공격 경영 방식을 택했으며 많은 사람들은 이것을 빼짱이라는 말로 설명하고 있지만 그것은 정확히 말해 배짱과는 틀리는 단어이다.그리고 곧이어 새로운 한인 타운이 형성되는 것을 보게 되었다.수많은 지사를 설립 확장하면서 주위에 사람들은 거의가 "이젠 그만"이었고 그 공격적 경영방식은 타운을 엄청나게 변화시켰으며 시대적인 배경과 환상의 콤비를 이루었다 할 정도로 운도 좋았다.공격적 경영이 낳은 산물이기도 하다.
어려울 때 일수록 공격적인 마케팅이 살 길이라는 것을 나는 몸소 경험해 왔다.이순신 장군이 전쟁을 하기전에 부하들을 모아 두고 독려했다는 문구가 "생즉필사 사즉필생"이라는 것이다. 죽을것을 각오하고 싸우면 살것이요.살려고 도망가거나 비겁한 짓을 하면 다 죽는다는 명언이다.이 말이 맞다.어디든 나는 이 방법을 택해 왔으며 지금 켈리포니아를 포함 12개주에 확장되어 있는 뉴스타는 경기가 침체하면 하는데로, 경기가 좋아지면 좋아지는데로, 공격경영을 택할것이다.그것은 잠자고 있는 수요자를 깨우는 방법을 항상 생각하고 있고 고용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의 연장 선상 이라고 보면 된다. 놀라운 것은 언제나 시장이 공격적인 마케팅에게 손을 들어주고 미소를 지어준다는 것이다.
4년전에 어느 결정력이 없는 아주 착하고 아주 순한 에이전트를 만났다는 손님과 한동안 통화를 하면서 못난(?) 에이전트 때문에 그당시 집을 사는것을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면서 에이전트와 회사를 싸잡아 비난했다.나는 교육을 할때 "에이전트는 집을 보여 주는 사람이 아니고 집을 사고 파는 사람이며 결정을 못하는 클라이언트는 결정을 하게끔 도와주고 자료를 제공해 주고 설명을 해서 결정을 이끌어 내야 하는 사람"이라고 가르친다.어쩌면 공격 경영과 맥을 같이 한다고도 할수 있다.에이전트가 클로징을 못하면 손님이 결정을 못할 수도 있다는것이다. 내용을 모르면서 정확하게 준비되지 않는 상태에서 교육이 되어 있지 않는상태에서 밀어 부치면 그것은 오히려 사기에 가깝다.그래서 에이전트 선택이 중요하고 그 소속되어 있는 회사 선택이 중요하다는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