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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ngAng Da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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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29 00:00:00, 조회 : 20,596 |

하기환 현 한인회장과 남문기 후보간 2파전으로 예상됐던 제26대 LA한인선거가 하기환 현 회장의 단독 출마로 무투표 가능성이 높아졌다.
제26대 LA한인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영송)는 지난 6일 LA한인타운내 모처에서 회장 후보 서류등록을 마친 하 후보와 남 후보가 제출한 서류 심사에서 남 후보의 2년 이상 LA카운티 거주 증명이 부족하다는 자체 지적에 따라 8일 오전 남 후보측에 이의 보완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에대한 보충서류 제출 시한을 9일 오후 4시까지로 정했으며 이 시한내 보충서류 제출이 이뤄지지 않으면 이날 저녁 모임을 통해 남 후보의 후보자격을 박탈할 예정이다.
선관위가 남 후보에 대한 후보자격을 박탈할 경우 하 후보는 단독출마로 인정돼 자동으로 26대 한인회장에 당선될 가능성도 있어 남 후보측의 반응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관위에 따르면 남 후보는 2년 이상 LA카운티에 거주 사실 증명을 위해 제출한 서류가 선관위 세칙에 규정하고 있는 전화요금 청구서가 아닌 셀률러폰 사용청구서인데다 개스요금 증명서는 2000년 4월 이후부터, 전기요금 납부 증명서는 2000년 5월이후 것 만을 제출해 거주기간 입증이 불충분하다는 것이다.
선관위는 또 남 후보측이 LA한인타운내 아파트를 임대하며 지불했던 공과금 증명서는 거주지로 명기된 세리토스 지역 주택과 무관한 것이어서 거주지로 인정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대해 남문기 후보는 “내가 LA에서 7년간 비즈니스를 해온 사실을 누구나 알고있고 여태껏 LA한인회장 선거를 하며 이같은 제출서류를 요구한 적은 없었다”며 선관위의 요구를 일축한후 “하 후보는 한인회장으로 재임시 회장 후보 출마자격을 연임이 가능토록 자신이 개정해 놓고 본인이 다시 출마한 만큼 후보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남 후보는 이어 “앞으로의 대책은 선관위의 최종 결정이 내려진 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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